회개와 순종의 힘
다음은 YL 자매가 보내온 간증입니다. 하나님의 행하심을 보며 정말 하나님의 놀라우심에 감탄하게 됩니다!
목사님, 사모님, 형제자매님들, 안녕하세요.
저는 오늘 회개의 간증을 하려고 합니다. 지난 목요일 소그룹 기도회 때 조장이 격하게 저를 책망했을 때, 저는 순종을 선택하지 않고 조장이 너무 심하게 말했다고 생각하며 제멋대로 따지고 대답했습니다.
이 일은 최근 한두 주 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지지난주 월요일, 제 상태가 거의 자포자기에 가까웠습니다. 육체의 정욕과 사욕을 이겨 낼 수 없고 스스로를 통제할 수 없다고 느껴 다시 드라마와 뉴스에 빠져 지냈습니다. 그날 조장에게 제가 너무 힘들고 더 이상 버티기 어렵다고 말했더니, ZH 조장이 저를 데리고 기도해 주었습니다. 그러자 상태가 많이 좋아졌고, 다시 살아난 것 같았습니다. 기도를 막 마치려던 순간 한 회사에서 전화가 와서 면접을 보러 오라고 했습니다. 주님께 감사드리며 다음 날 면접을 보러 갔습니다.
그 후 두 주 동안 매일 책도 보고 언어 공부도 하면서, 이렇게 오랫동안 건강한 상태를 유지한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이후 면접은 순조롭게 진행되었지만, HR의 업무 방식 때문에 많이 망설여졌고 결국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돌아온 후부터 계속 일자리를 찾으며 일곱 번 면접을 보았습니다. 첫 직장은 괜찮은 회사를 찾아 정착해서 잘 다니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들어 소규모 회사들은 거절했습니다. 그런데 두 달을 기다리고 나니 기다릴수록 아무 소식도 없었습니다. 어렵게 면접 기회가 하나 생겼는데, HR 때문에 마음이 많이 복잡했지만 그 기회마저 놓치고 말았습니다. 기쁘기도 하고 조금 슬프기도 했습니다. 다시 이력서를 제출하기 시작했고, 어떤 회사에서 제 이력서를 조회하면 그 회사에 따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보냈지만 여전히 면접 연락은 전혀 받지 못했습니다. 채용 사이트에서 지원할 수 있는 곳에는 모두 지원했고, 매일 같은 회사들을 반복해서 찾아보았습니다. 이제는 지원서를 보낼 회사도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회사들이 설을 맞아 휴가를 가서 채용을 중단한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 지원을 중단해야 할지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목요일에는 이리저리 생각하다가, 일자리를 찾지 못하겠으면 일단 잠시 내려놓자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점심때부터 몇 시간 동안 TV를 보았습니다. 저녁 소그룹 기도회에서 조장이 하루 종일 무엇을 했느냐고 물었고, 저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대답했습니다. 제가 시간을 또 낭비했다고 생각하신 조장은 격하게 반응했습니다. 당시 저는 지난 두 주 동안 줄곧 성실하게 일해 왔다고 생각했습니다. 제출해야 할 이력서도 열심히 제출했고, 책도 보고 공부도 했으며, 오늘 하루만 쉬었을 뿐인데 이렇게 격하게 책망하는 것은 조금 지나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날 제가 실제로 쉬기는 했지만, 당시의 반응을 받아들이기가 조금 어려웠습니다. 눈물을 흘리면서도 거부하고, 고집을 부리며 제멋대로 굴었습니다. 소그룹의 형제자매들은 제가 이렇게 하는 것을 보고 다시 책망하는 한편, 순종할 수 있도록 저를 위해 기도해 주었습니다. 눈물이 뚝뚝 떨어졌고, 회개하면서도 억울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모든 일은 하나님께서 주관하십니다. 소그룹 모임 전에도 저는 기도하며 하나님께 일자리를 예비해 달라고 구했습니다. 반드시 설이 있는 이달에 일을 시작해서 5월에 싱가포르에 가기 위한 돈을 모으고 싶었습니다. 소그룹 기도회가 끝난 그날 밤, 이전에 면접을 보았던 한 소규모 회사의 사장님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그분은 제가 그 회사에 올 수 있는지 물었고, 급여나 다른 조건도 모두 괜찮으며 숙소도 마련해 줄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 회사에 대해 고려해 보라고 했습니다. 당시에는 회사 규모가 작고 환경도 좋지 않아서 거절했지만, 지금 이렇게 다시 초대해 주셨고 저도 일자리가 필요했기 때문에 주님께 감사드리며 그곳에 가서 한번 일해 보겠다고 대답했습니다. 오늘이 출근한 지 둘째 날입니다. 와 보니 제가 세를 얻은 집은 깨끗하고 저렴했으며, 침대도 새로 산 것이었습니다. 게다가 다른 물건들도 몇 가지 챙겨 주었습니다. 첫날 출근해서 해야 할 표 작성 업무가 많아 정신이 하나도 없고 어쩔 줄 몰랐는데, 오늘은 조금 이해가 되는 것 같습니다.
순종과 성장의 간증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믿고, 하나님께서 계속해서 제 생각과 마음을 변화시켜 주셔서 제가 더욱 순종하고 계속 자라 성숙해지기를 구합니다. 또한 우리 소그룹의 형제자매들과 더욱 하나 되고, 우리 소그룹 형제자매들의 섬김을 더욱 소중히 여기며, 우리 소그룹의 형제자매들을 더욱 사랑하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