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答疑解惑》
大家好!今天讲的《哥林多前书》的第八章:《惟有爱心能造就人》。我好像是漏掉了一句话,今天稍微为我自己再申辩一下:这是讲给你听的,不是你拿这句话来要求我的。有一些弟兄姐妹说:牧师,你不是要用爱心来造就人吗?你来爱我呀。我说:我爱你,好啊。我来爱爱你呀,我有的是招:先对付你的肉体。那你说:我不喜欢,这是啥呀?这是耶稣基督的爱!我想这事大家别听反了,不是让你拿来要求别人,是拿这话来要求我们自己。这回大家理解了吧?
也就是说:一定要知道,这人爱神,是神所知道的。神所知道以后怎么办呢?神所知道的神会把恩典加给他,这个逻辑就对了。如果我们自己是个不爱神的,神不知道呀。就像咱们普通老百姓说:你来找我吧,在新加坡这块地方我可以横着逛。为啥你可以横着逛呢?因为我认识他们总理。其实我认识总理这事能横着逛吗?得人家总理认识我。听明白了吗?我去找总理说:总理,我认识你。总理说:你是谁呀?我不认识你呀。他怎么可能认识我呢?所以说我们大家得慢慢整明白关系。
在全中国都知道国家主席;在全中国人都知道国家总理;在全中国都知道总书记。在解放前,全中国都知道蒋委员长。那你知道的人多了,你认识他,他不一定认识你。所以说:神认识不认识你这事很重要!如果你不是个爱神的人,神不认识你呀;神不认识你,你在那打着神的名号在那干,那就快扯淡了,这个鬼知道神认识不认识你。
那有一个人去赶鬼,说:我奉耶稣的名命令你们出来!结果那个鬼一看:哎,小样的,耶稣我认识,保罗我也知道,你们却是谁呢?鬼就跳到这个人身上,扒光他们身上的衣服满大街乱跑。哎呀,我的天呐,警察来了给抓起来了还得罚钱,因为脱光衣服乱跑会罚钱的。你说:不是我脱的。人家警察不管是谁脱的。所以说神认识不认识你这事很重要!神会不会为你背书?神会不会为你买单?神会不会为你撑腰?全看你是否爱神?这事我就接着说:
【问题】1:有人说:因为当初耶稣被审判时彼得三次不认主,所以耶稣复活帮他破除那个不认主的咒诅。是这样子吗?
答:至于这两件事有没有关系我倒不知道,但是有一件事我知道。假如说:我跟咱们当中的一个弟兄或者是姐妹,我说:你爱我吗?这个事就奇怪了。我问你:什么时候来问这句话?就是说这话的人里面会有点疑惑,好像不是爱我的呀。耶稣为什么问彼得?因为耶稣觉得彼得这个人,他好像不太爱我呀。所以就问:彼得,你爱我吗?彼得说:主啊,我爱你。耶稣心里说:快拉到吧。是我们自己这么推理嘛,确定一下。过了一会这个疑惑又上来了。说:彼得你爱我吗?彼得说:主啊,我爱你。好像耶稣还是觉得不大对劲。你听这话,然后主耶稣还是又问了一句:彼得,你爱我吗?
这回彼得被问急了。说:主啊,你是知道我爱你的。知道主就不问了!傻小子。知道还问吗?但是后来的历史证明了一件事,彼得爱了吗?好像不太爱。因为到哥林多教会来捣乱的就是这个彼得。如果他真的爱神,保罗就不这么写了。若有人以为自己知道什么,某人按他所当知道的还是不知道。是不是?若有人爱神,这人乃是神所知道的。如果他真的爱神,他的牧养一定是一流的!他的牧养已经垮了。我告诉你:我为啥这么说?写《马可福音》的那个马可,跑哪去了呢?他是一直跟着彼得的,后来写了《马可福音》,实际上写的是彼得讲的。
后来这个马可跟着保罗走了一段,一看,心里头起了疑惑了。为啥?我不跟着保罗了,我得回彼得那边去,他就又回到彼得那去了。回到彼得那去你就好好跟着彼得呗,那跟着跟着发现这小子不太行,后来又跑到保罗这来了。我问你:小弟都不跟着他走了,他牧养谁了?那跟在他身边的马可都没牧养好,他牧养谁了?所以我们仔细去看,保罗他不是这么干的,跟着保罗的这些人,保罗都用心去牧养。
【问题】2:老师,什么是良心软弱?
答:这个良心软弱是什么意思呢?其实这人里面都有一个良知,那这个良心就是一个人的良知。良知如果坏了,你觉得怎么样?比如说:人做了一个奸商,当然了正常的商人人家说没关系,你做正常的商人好好的赚钱没关系。但是做了一个奸商,他的良心坏了,他说:我是个商人,不赚钱是不道德的。啊?不道德的钱也赚还道德呀?听明白吗?不道德的钱我如果不赚那是不道德的。大家听,这个叫做良心软弱,良心坏了。
其实今天我们做牧养的工作,实际上就是把人里面的良心给恢复起来。如果一个人的良心还没坏,还有机会;良心如果坏了,那就彻底的坏了。你看很多人骗人,那骗子哪有良心呐?所以我想今天咱们说良心软弱,就是良心有点坏,不是完全坏。你想良心软弱是啥意思:那庙里的东西我不吃,那我不就吃亏了吗。你看看这良心坏了没有?坏了。所以说:这良心软弱,在保罗的书信里常常提到这个。这个良心是从哪来的呢?良心就是当时神造人往鼻孔里吹了一口气,这就是神的灵。也就是说在人的心里头还有神的灵,就是良心。就是做了一个坏事他自己会责备自己的,就是还有良心。
那个良心就是人被造的时候神吹了一口气。但是后来被他里面的属肉体的那个东西,把他属神的那个形像给彻底的败坏了,人就成了彻底的属肉体。所以一个人信主的过程当中,实际上就是在恢复神造他的那个形象。神造的就是神吹得那口气,就是他里面有一个善良的本性;人属肉体就是邪恶的本性。属肉体和属灵的两个人住在他里头,一个人里面有两个,一个是属神的本性,一个是属肉体的本性。然后这两个相互争战,那这个良心指的就是神造的那个善良的本性。
【问题】3:老师,这章里说的良心是个好词吗?这里的良心是指的道德观念吗?
答:不是。这里面指的良心就是我刚才讲的,指的就是神造他的时候那个形像,叫做良心。这个形象是透过耶稣基督死里复活,然后神要做的救恩就是来恢复这个。那你要问我:我们牧养干啥?牧养就是让人恢复神造他的那个荣耀的形像。让他里面那个良心胜过他属肉体的恶心。就是这么个逻辑。
【问题】4:老师庙里来了订单加工大理石,我和老板就包安装,中午没有装完,因为好远,就在那庙里吃了饭。但是我心里当时是这样想的,神啊,天地万物你创造,吃的也是你造,我吃了我不怕。因为是从神来的食物。我这样是信心的吃吧?
答:咱们当中还真有包了一个庙里的工程,其实我建议大家吃也无所谓,不吃也无所谓。如果一个人饿了,饿得不行受不了,有啥就吃吧;如果能不吃就不吃。因为啥?因为有一些事,鬼还真的会搞你一把。我说这话不是败坏你的良心,就是鬼搞你一把的时候,你别把这两件事扯到一起。听见没有?千万别把这两件事扯到一起,扯到一起之后,你会觉得:嗨,牧师讲的那玩意不对,倒霉的事真的发生了吧。它如果真的发生也不要在乎牠,重要的就是你到底是不是一个爱神的人?如果你不爱神,你不吃也有倒霉的事,大家这个逻辑能听明白吗?
【问题】5:老师,我公公的家正对着是偶像殿,还搞的很隆重,然后我和我公公家房子安排的几户人家都遭遇了各种灾祸。都和车祸有关,每户人家都发生:不是被人撞死,就是把别人撞死。结婚后我发现这个问题,我就不想住在那里,后来就搬出来了。但是公公婆婆一直在那,我就有担心。 老师,这个是我信心软弱的缘故还是那个地方确实不合适待着呢?
答:我问你中国人不信主的人怎么说?不要住在堂前庙后,也就是说这些庙的地方尽量不要去住。你问我那个地方有没有这些奇怪的事情发生?有。就是耶稣还没来到这世上,耶稣还没有从死里复活,这些事都有。只不过说是啥呢?我们这些基督徒在读《圣经》的时候要小心,要小心啥呢?就是你能不能够胜过这样一个地方?
如果你是一个良心软弱的人,你最好别住在那个地方。如果你信心软弱,你灵里也没那么强壮,很容易受影响,你最好别住在那个地方。为啥?因为你的信心和你爱神的心决定了那个事情的发展。如果一个人真正的爱神,我跟你保证啥事也没有,这些偶像是算不得什么的。但是左邻右舍这些地方的这些人,他们可就没这两下子了。他们哪有这两下子?他们没这两下子可不就遭遇这些事吗。
今天我得告诉大家一个很重要很重要的观念就是:不管你祖上有多少个咒诅,如果你成了爱神的人。从今以后你若尽心、尽性、尽力、爱主你的神,过去祖先的咒诅都跟你没关系了;什么堂前庙后也跟你没关系了;你就算是住到庙里也没什么关系啦。关系最大的就是我们是不是一个真正爱神的人?经常贪生怕死,你说怎么可能爱神呢?满脑子想的都是活着这点小屁事,怎么可能爱神呢?是不是?那能不能说爱神?然后愿意将自己完全献给神呢?如果将自己完全献给神,就啥问题都迎刃而解了。
【问题】6:对待软弱人的错误,什么情况下担待?什么情况下责备呢?
答:哇!你问的问题很好。在牧养的的时候你必须对付人的恶习的,听明白了吗?那对付人的恶习你得照着这个人能够承受的程度,这回大家听明白了吗?就是你跟他的关系,你建造他的信心,然后你所说的话都得量身定制。你不量身定制,你瞎整,最后人家就会因着你乱整给搞坏了。
要说牧养这活我应该是干得最好的,我知道什么时候来把狠的,什么时候建造他的信心。但是我一定会建造在一个根基上,就是我牧养的人不管我怎么修理他,在骨子里他知道我是爱他,我是为了他的益处,然后很多问题就迎刃而解了。如果他骨子里头就觉着:嗨,就他那样的,除了K 我一顿、对付我、损我,啥都没用,那就坏了。所以直到今天我能够成功牧养的,都是先建立了一个很重要的观念:就是爱心能够造就人。因为我是建立在爱这个弟兄姐妹的这个基础上才做的。
【问题】7:老师,你们不能喝主的杯又喝鬼的杯,不能吃主的筵席又吃鬼的筵席,这句话里讲的鬼的筵席和祭物区别在哪?
答:就他们到庙里头吃,免费嘛,庙里头东西可以随便吃嘛。然后他们就吃,其实还是为了吃,就是为了占点便宜。所以人活着的目的不是神,人活着的目的就是吃,最后那就彻底的败坏了。
【问题】8:老师,我从小开始一吃我舅妈家祭偶像的食物就会立马各种倒霉,这是怎么回事?小时候我没信主,只是爷爷信主,我小时候经常会教爷爷读他《圣经》里不认识的字.
答:还有这种故事,挺好。当然你吃这些祭偶像的东西肯定会倒霉的,听明白了吗?食物不算什么,但是灵界却是真实的呀。你喝了主的杯,就是属主的人,你喝了鬼的杯,跟鬼一起吃宴席,你说还能好啊?是不是?那我得说,为什么你会碰到这些?因为神让它如此,那有的人到庙里吃了很多都没事啊,为啥?因为他就属于那个鬼的,人家跟牠有缘分呐。你跟牠没有缘分所以就变成这样,所以神让你从小就经历这些,让你知道什么叫做分别为圣。所以分别为圣的人不要吃主的宴席,又吃鬼的宴席,天天就是为了吃。
【问题】9:老师,那些打着易经国学的旗号忽悠老百姓,在直播间里售卖学习风水、改命。好多人没钱,借钱也要去购买,都想改命,好赚钱,每天都要卖两百单,这个是不是撒旦的招术啊?我看那个主播所谓的大师,就好像一只狐狸,眼睛眉毛都是竖起来的,表情也很怪异,为什么这么多的人被迷惑啊?
答:这事咱别管,听见没有?我得告诉你一句俗话。我有个校友前几天他过来跟我一起喝了杯茶,他跟我讲了一句话,我就顺便学了就跟大家分享,当然这是属世的人。他说:拦人财路如杀人父母。听明白了吗?人家会跟你过不去的,咱能躲就躲,这不是咱们关心的事。我们只关心一件事,就是好好的爱神。如果我们也关心那些乱七八糟的事,我们容易被这些东西搅扰。这跟咱没关系。我们只做一件事就是建造神荣耀的教会,至于这些钱财他赚了还是没赚?他骗了还是没骗?一个愿打一个愿挨,这事跟咱没关系。
【问题】10:老师,经常有人给我讲祖坟风水什么的,我回答说:我是基督徒不信这些。老师,我想说的是不管这些有没有,只要我们好好爱神,好好信主,根本就不会理会这些,这些也影响不了我们是吗?
答:那当然了。今天咱们大家得知道,神连这个屁事都管不了那还叫神吗?以前世上的人靠那东西活着,今天我们靠着神活着。那问题就来了,问题在哪呢?就是人在活着的时候很在乎活着,本身就是一个很严重的问题,听明白了吗?所有的东西都是为了人活得好一点,这些东西就是为了今生的东西,都是败坏人的。你想想看,一个人得了癌症,那他最先想到的,就是他得好好活下去。那好好活下去就要做这个,做那个,做一大堆,结果把自己给搞死了。为啥呢?因为他太想活着了。
如果一个人活着就是不太在乎这个,就算是癌症,它也不能把人怎么样。人太在乎了其实是一个很要命的事。比如说,我很在乎明天人家让我代表毕业班的同学,要上台做一个演讲。哎呦,老认真了,一夜都没睡好觉啊,结果上去一讲结巴了。所以我们今天要开始知道,今生的一切都是虚空的虚空,只有在永生里去寻求神才是关键。
【问题】11:老师,对于很多年前我传过福音,有过帮助的姐妹,她们现在不明白真理,就像耶罗波安拜金牛犊一样,我是不是欠她们福音债?需要去跟她们传真正的福音吗?
答:哎呀,能讲点就讲点,照着人家能接受的说,听见没有?人不能接受,别去讨人嫌。
【问题】12:老师好,知识叫人自高自大,再讲讲好吗?
答:有人说:我有这个知识,我有那个知识,这是以能力为本的逻辑体系。保罗所传递的概念实际上是以爱神为根基的。那以爱神为根基的逻辑体系和以能力、知识为本的逻辑体系就形成了鲜明的对比。人觉着我有知识,然后就开始觉着自己了不起,因为我有知识。所以知识这东西就会让人变得自高自大。最后一自高,一自大,其实又不行,你有多少知识?然后教导以能力为本,神就对付他,神对付完他以后,你想想看,他是否悔改啊?所以以知识为本的就是以能力为本。以能力为本的,靠自己双手、刀剑度日那就是咒诅。咒诅是啥意思?就是鬼与你同在,然后你所做的都有鬼来搞你,如果鬼不来搞你,神派一个鬼来搞你,你说这不要了命了吗。
【问题】13:老师,如果去不信的人家里吃饭,在不知道的情况下吃了拜偶像的食物。经上说你们或吃或喝,无论作什么,都要为荣耀神而行,这是犯罪吗?该怎么处理?
答:好像问的问题跟哥林多人问的很像哦,我不刚才跟你讲了吗,没什么。所以吃就吃了,然后第二天就排出去了。我们里面为什么会有这些困惑?原因也很简单,就是觉着吃喝挺重要,就是觉着活着这点小屁事很重要。如果觉着活着这点事都不重要,那吃喝就更不重要了。
今天我们的答疑就到这,愿神祝福大家!
서론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고린도전서》 8장을 살펴보겠습니다. 이 장의 주제는 “오직 사랑만이 덕을 세운다”입니다. 성경공부를 하기 전에 여러분이 주도적으로 본문을 분석하고 이해하며, 주제를 점점 더 잘 파악하고 있는 것을 봅니다.
고린도 사람들에게는 나쁜 버릇이 참 많았습니다. 먹는 것에 대해 묻지 않으면 연애와 결혼에 대해 물었는데, 전부 육신으로 살아가는 일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이런 지극히 육적인 문제들을 바울에게 가져왔고, 바울은 사람이 기본 원칙을 붙잡지 못하면 망가진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배울 때 핵심을 잡지 못하고, 작은 것 하나를 붙잡고 파고들다가 결국 본질에서 벗어나 버립니다. 예를 들어 먹는 문제 같은 것은 물어봤자 별다른 답이 나올 게 없습니다. 먹든 안 먹든 대단한 일이 아니며, 정말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고린도 사람들이 이렇게 된 데에는 두 가지 가능성이 있는데, 그중 한 가지는 그들이 우상을 숭배할 때부터 먹는 것을 따졌을 가능성입니다.
사람이면 누구나 먹는 것을 참 중요하게 여긴다는 것을 발견하셨습니까? 결혼식이든 생일이든, 심지어 장례를 치르더라도 죽은 사람은 못 먹지만 산 사람은 한 끼 먹어야 합니다. 무슨 일이든 다 한 끼 먹는 것과 연결되는 것 같습니다. 제 고향의 작은 도시에서는 집문서를 발급받는 사소한 일조차도 한 단계 걸려 있어서, 밥을 한 끼 먹고 나서야 처리해 주곤 했습니다. 그러니 식당마다 사람들로 꽉 차서 다들 먹는 것을 통해 일을 해결하는 것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즉, 먹는 것이 사람의 골수 깊이 박혀 있는 것입니다. 먹고 마시고 사고팔고 시집가고 장가가고 심고 집을 짓다가, 마침내 주님이 오시고 홍수가 난 것입니다.
고린도 교회도 세상의 영향을 받아 먹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여겼기에 바울을 찾아가 분명히 물어봐야겠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바울은 이런 질문을 받고도 사실 정면으로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만약 제가 이런 질문을 받는다면 정말 싫을 것 같습니다. 먹어도 되는지, 게임을 해도 되는지 묻는다면 답은 다 '해도 된다'입니다. 저는 오히려 죽도록 먹고 죽도록 게임을 하라고 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의 이런 대답은 “오직 사랑만이 덕을 세운다”라는 바울의 기본 원칙에 어긋납니다.
이런 질문들에 대답할 때 “오직 사랑만이 덕을 세운다”라는 중심선을 붙잡을 수 있다면 문제가 쉽게 풀리지만, 그렇지 못하면 온갖 난잡한 질문들이 쏟아져 나와 엉망이 됩니다. 고린도 사람들이 이렇게 된 두 번째 가능성은 몇몇 의심할 만한 인물들이 있다는 점입니다. 그중에는 게바라고 불리는 베드로가 고린도 교회에 와서 막힘없이 이야기를 풀며 설교를 여러 편 했습니다. 아볼로 역시 마찬가지로 설교를 많이 했습니다. 그들의 설교에 이런 내용이 들어 있었는지는 알 수 없으며 추측할 뿐입니다. 사실 바울은 이런 가르침을 이미 오래전에 고린도 사람들에게 전해주었지, 이제 와서 가르친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이 사람들이 와서 차별화된 마케팅을 하듯 자신들의 가르침이 더 낫다며 우상의 제물을 조심해서 먹어야 한다는 식의 많은 것을 만들어 냈습니다. 오늘날의 교회도 많은 것을 만들어 냈고, 결국 문제가 생겼는데, 그것이 바로 지식이 사람을 교만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1. 지식은 교만하게 한다
베드로와 아볼로 등은 모두 지식이 있었지만, 이리저리 말하다가 결국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만들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지식이 사람을 교만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우상의 제물에 대하여는 우리가 다 지식이 있는 줄을 아나 지식은 교만하게 하며 사랑은 덕을 세우나니 만일 누구든지 무엇을 아는 줄로 생각하면 아직도 마땅히 알 것을 알지 못하는 것이요 (《고린도전서》 8:1-2)
본문에서 '누구든지'라는 말에는 깊은 뜻이 담겨 있습니다. 누구를 가리키는지 분명하게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어떤 사람이 스스로 무엇을 안다고 생각하면, 마땅히 알아야 할 바를 여전히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즉, 이 사람이 자기를 내세우려고 자기 위치를 한껏 높이며 가슴을 탕탕 쳤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23번이 적힌 농구 조끼를 입고 가슴을 친다고 해서 조던이 되는 것은 아니며, 자오번산의 모자를 썼다고 해서 자오번산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런 사람들이 고린도 교회에 가서 자기들에게 이런 지식이 있다고 말하며 설교하자 고린도 사람들을 혼란에 빠뜨렸고, 엉뚱한 짓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고린도 사람들은 먹는 것을 유난히 좋아했습니다. 그들이 얼마나 먹는 것을 좋아했는지 예를 하나 들면 여러분도 알게 될 것입니다. 베드로가 그날 밤 주님의 만찬을 먹을 때 마가 다락방의 요리사가 해준 밥이 정말 맛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여러분이 성찬을 지킬 때는 주 예수님께서 그날 밤 행하신 성찬처럼 지켜야 한다며, 떡이 솥뚜껑만큼 컸고 그날 정말 배부르게 먹었다고 했습니다. 그 결과 고린도 사람들은 성찬을 지킬 때 전날 밤부터 굶고 성찬 한 끼만을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양고기를 굽고 포도주를 마셔대서 바울이 그들에게 성찬 지키는 법을 다시 가르쳐야 할 지경이었는데, 이는 《고린도전서》 11장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지식은 교만하게 한다는 말은 지식이 있는 자를 두고 한 말이지만, 사실 이 지식이 있다는 사람은 마땅히 알아야 할 것을 여전히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말을 많이 하다 보면 사람을 실족하게 할 때가 있는데, 본인은 몰라도 고린도 사람들은 이것이 누구를 가리키는지 당연히 알고 있었습니다. 만약 저더러 《고린도전서》를 쓰라고 했다면, 베드로는 수년 동안 글자 하나 제대로 못 쓰는 사람이라 지식이 있다고 할 수도 없다고 썼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말했다면 저 역시 교만해진 것입니다.
우리 형제자매들은 알아야 합니다. 많은 것들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에 기초하지 않고 지식에 기초하고 있는데, 하나님을 사랑하는 기본 원칙을 떠나면 모든 것이 헛수고입니다. 이런 예는 아주 많습니다. 예를 들어 많은 사람들이 암 환자에게서 귀신을 쫓아내고 나서 문제가 생기면 귀신이 자기에게 들어간 것 아니냐고 묻습니다. 《사막의 샘》(황막감천) 단톡방에서도 한 형제가 저에게 자주 그렇게 묻곤 했습니다. 그는 예전에 귀신을 쫓아낸 적이 있는데, 그 후 온몸에 병이 들었다고 했습니다. 또 많은 사람들은 귀신을 함부로 쫓아서는 안 되며 환자에게 손을 얹거나 닿아서는 안 된다고 말합니다. 어떤 이들은 대중교통에 귀신들린 사람이 많아서 서로 부딪히는 틈을 타 귀신이 자기에게 옮겨붙을까 봐 조심해야 한다고 걱정합니다.
지식을 근본으로 삼는 것은 사람을 몹시 망가뜨립니다. 제가 예전에 한 젊은 자매를 섬긴 적이 있는데, 그 자매는 어릴 때부터 부모님을 따라 교회를 다녔습니다. 초등학교 때 매우 생생한 악몽을 꾸고 식은땀을 흘리며 목사님에게 물었습니다. 그 목사님은 조심하라고 했지만 어떻게 조심해야 하는지는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자매는 저를 만날 때까지 두려움과 공포 속에서 살았습니다. 저는 그 목사님이 너무 악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환상을 보며 꿈을 꾸는 식의 많은 이상에 대해 전하면서 이 악몽을 신령한 꿈(이상)으로 여겼던 것입니다. 사실 그것은 악몽이지 하나님의 이상이 아닌데, 여러분은 악몽과 하나님의 이상을 구분할 수 있습니까?
야곱이 벧엘의 돌베개를 베고 누웠을 때 하나님께서 꿈에 나타나 사다리 위에서 축복을 선포하신 것, 이런 것을 이상이라고 합니다. 어떤 사람은 꿈에서 화장실을 찾는데 그것은 화장실 찾는 꿈일 뿐이며, 누군가 건물에서 자기를 밀어 떨어뜨리거나 온몸에 피를 흘리며 살해당하는 꿈은 악몽입니다. 가위에 눌리는 꿈은 가위눌림일 뿐입니다. 나중에 제가 그 자매에게 그런 게 아니라고 설명해 주며, 그런 환상이니 꿈이니 하는 것들을 배우지 말라고 했습니다. 자매가 꾼 꿈은 기껏해야 악몽일 뿐이니 아무것도 신경 쓸 필요가 없고, 그냥 헛꿈을 꾼 것이며 아무 의미도 없다고 했습니다.
알고 보니 신령한 이상과 악몽은 너무나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저는 이 개념을 명확하게 잡아주었고, 무엇보다 자매의 믿음을 세워주었습니다. 그 후 자매는 아무 일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상의 제물도 인생의 악몽과 신령한 꿈 중 하나와 같습니다. 성찬을 지킬 때는 성찬을 먹는 것이고, 우상의 제물도 그리스도인이 성찬을 지키는 것과 비슷합니다. 고린도 사람들은 스스로 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알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오직 사랑만이 덕을 세운다”라는 가장 기본적인 원칙을 알지 못했기 때문이며, 이 사랑은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2. 사람이 하나님을 사랑하면 하나님께서 알아주신다
또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면 그 사람은 하나님도 알아주시느니라 (《고린도전서》 8:3)
여기 바울의 행간에는 넌지시 누군가를 꼬집어 말하는 뉘앙스가 담겨 있습니다. 여기에 기록된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면”이라는 말은, 앞서 언급한 그 사람이 만약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하나님께서 아신다는 뜻입니다. 바울이 이 구절을 쓸 때 베드로가 주님을 세 번 부인했던 이야기를 알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조반 먹은 후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어린 양을 먹이라 하시고 또 두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양을 치라 하시고 세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주께서 세 번째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므로 베드로가 근심하여 이르되 주님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양을 먹이라 (《고린도전서》 8:15-17)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면 이 사람은 하나님께서 아시는 사람이므로 여러 번 물어볼 필요가 없습니다. 이 사람이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하나님의 백성을 사랑할 것입니다. 어느 날 한 자매가 제게 사랑이 무엇이냐고 물어서 저는 노래하듯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라고 불렀습니다. 자매는 저의 유머러스한 노랫소리에 웃었지만, 저의 이 정의는 맞습니다. “내가 너를 사랑해”라며 기름기 흐르는 느끼한 사랑을 생각하지 마십시오. 그런 것은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사랑은 오래 참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저를 참아줄 때 제대로 참아내지 못한다면 다 사랑이 없는 것입니다. 지식이 있는 것은 소용없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만이 유익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하나님의 양 떼를 먹여야 하는데, 여러분이 먹인 양은 어디에 있습니까? 베드로가 고린도 교회에 갔을 때 교회는 그로 인해 거의 무너질 뻔했고 먹이던 양들도 사라져 버렸습니다.
사람은 스스로 지식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지식이 없습니다. 자기가 안다고 생각하지만 마땅히 알아야 할 바를 여전히 알지 못한다는 이 말은 꽤 무거운 말입니다. 우리 중의 많은 형제자매들도 하나님을 아주 사랑한다고 말하지만 정작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는 몰라서 제 말에 눈만 끔벅거리며 말문이 막히는데, 이것이 바로 여전히 알지 못한다는 증거입니다. 사람이 하나님을 사랑하면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알아주시고,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알아주시는 사람과 함께하십니다. 이것이 나중에 바울이 자신이 사도임을 변호했던 이유입니다. 어떤 이들이 바울은 사도가 아니고 자기들이 사도라고 말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직 사랑만이 덕을 세운다”라는 이 주제를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사람이 하나님을 사랑하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그와 함께하시고 그의 삶에 하나님의 선하신 뜻과 권능을 반드시 나타내실 것입니다.
우상의 제물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어떻게 하나님을 사랑하는 이야기로 넘어왔을까요? 사실 여러분이 저와 집을 사고 차를 사고 결혼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할지라도 저는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면 하나님께서 알아주신다고 말할 것입니다. 듣고 나면 좀 거북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그것은 사람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싶어 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사랑하고 싶어 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하나님의 양 떼를 먹여야 하고, 양들의 연약함을 짊어져야 합니다. 이 점에 대해 먼저 말씀드리자면, 때로는 사람들이 스스로를 망치는 것을 눈뜨고 보기가 너무 힘들어 애가 탈 때가 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조금 엄하게 말하거나 세게 말하기도 하는데, 양심이 연약한 자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었다면 하나님께서 저를 긍휼히 여겨주시기를 바랍니다. 진정으로 알아야 할 것은 사람이 하나님을 사랑하면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하시며, 만물이 하나님에게서 나오고 하나님께로 돌아간다는 것을 참되게 알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3. 만물이 하나님에게서 나오고 하나님께로 돌아감을 알아야 한다
우리는 우상의 제물을 먹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지만, 밭에서 자라는 곡식, 집에서 기르는 가축, 닭이 낳은 달걀 모두 다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상은 아무것도 아니며, 만물이 하나님에게서 나오고 하나님께로 돌아간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상의 제물을 먹는 일에 대하여는 우리가 우상은 세상에 아무것도 아니며 또한 하나님은 한 분밖에 없는 줄 아노라 비록 하늘에나 땅에나 신이라 불리는 자가 있어 많은 신과 많은 주가 있으나 그러나 우리에게는 한 하나님 곧 아버지가 계시니 만물이 그에게서 났고 우리도 그를 위하여 있고 또한 한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시니 만물이 그로 말미암고 우리도 그로 말미암아 있느니라 (《고린도전서》 8:4-6)
많은 사람들에게 이런 지식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 중에도 우상을 섬기던 습관 때문에 우상의 방식에는 익숙하지만, 이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에 대해서는 아직 잘 알지 못하는 형제자매들이 있습니다. 만물이 하나님에게서 나오고 하나님께로 돌아가며, 우리 역시 그분께로 돌아간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상은 아무것도 아니며, 그것 역시 하나님이 만드신 피조물일 뿐입니다. 우상 배후의 악한 영이 아무리 강하다 해도 결코 하나님보다 강할 수 없습니다. 스스로 신이나 주라 칭하며 자기 이마에 인두로 글자를 새겼다고 해서 신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혹은 자기가 무슨 대법(大法)을 행한다며 땅속으로 숨어 순식간에 캐나다에서 솟아나왔다고 말하지만, 결국 비행기 타고 간 것으로 드러납니다. 헤엄쳐 가거나 정말 땅을 파고 들어갈 능력이 있다면 모를까 말입니다.
우리는 만물이 하나님에게서 나오고 하나님께로 돌아간다는 것을 알아야 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이런 지식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만약 모두에게 이런 지식이 있다면 우상에게 바쳐진 제물을 먹어도 아무렇지 않으며, 내일이면 뒷간에 버려질 뿐이라는 것을 알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우상에게 바쳐진 음식을 먹고 불안해하며, 그로 인해 연약한 양심이 더러워지고 상하게 되는데, 이 더러워짐은 자기 스스로를 더럽히는 것입니다. 암 환자들에게 이런 생각과 마음의 태도가 아주 짙게 나타나며, 그들은 양심이 쉽게 연약해집니다. 사실 암은 그리 대단한 것이 아니지만, 사람은 자기가 암에 걸렸다는 것을 알게 되면 마음이 몹시 약해져서 이제 끝났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는 결국 겁에 질려 죽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즉사하지 않더라도 반쯤 죽을 지경으로 놀라고 나머지는 항암 치료의 독성으로 죽습니다.
결국 사람은 득실을 따지며 노심초사하고 안절부절못하면서, 만물이 하나님에게서 나오고 하나님께로 돌아간다는 것을 믿지 못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더욱 그러하여 매사에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묻습니다. 지난 100여 년 동안 전통 교회에서 파생된 병 고침과 축사를 행하는 은사주의 교회들이 생겨났는데, 발전 과정에서 이상한 것들을 많이 만들어 냈습니다. 이전의 제 목사님은 안수할 때 귀신이 자기 몸으로 옮겨올 수 있으니 조심하라고 가르쳤고, 오늘날까지도 데릭 프린스(Derek Prince)의 책에 그렇게 쓰여 있습니다. 또 중환자를 섬긴 후에는 스스로 정결 기도를 해야 한다는 둥의 말이 있지만, 성경에는 그런 말이 전혀 없습니다. 이것은 사람들이 만물이 하나님에게서 나오고 하나님께로 돌아간다는 것을 알지 못하여 마귀와 영계의 힘을 지나치게 과대평가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대단하지 않으며, 암에 걸린 사람과 마찬가지로 사람 자신의 양심이 연약하기 때문입니다.
성경에 기록되지 않은 것을 믿지 마십시오. 우리가 만물이 하나님에게서 나오고 하나님께로 돌아감을 참으로 안다면, 자랑할 것은 오직 우리 주 예수님뿐입니다. 주 예수님을 힘입어 우리는 이 세상에서 이미 넉넉히 이기기 때문입니다. 보십시오, 고린도 사람들은 일련의 지식들을 만들어 냈는데, 제가 보기엔 유기농 식품 이야기까지 나올 뻔했습니다. 유기농 식품은 먹어도 되지만 유전자 변형 식품은 안 된다거나, 그것을 먹으면 아이를 낳지 못할까 봐 걱정하는 등 염려하는 것이 온통 육신으로 사는 일뿐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미 음식은 사람을 더럽히지 못하며, 사람의 마음과 생각이 사람을 더럽힌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얼마 전 한 자매가 유명한 목회자를 대접했는데, 그분은 먹는 음식이 유전자 변형 식품이면 안 되고 반드시 유기농이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사실 유기농이든 무기농이든 결국 뒷간으로 들어가는 것은 마찬가지이며 대단한 것이 아닙니다.
4. 우상의 제물을 먹는 것에 대하여
우상의 제물을 먹는 것에 관해서는 두 부류로 나뉩니다. 제가 꽤 많은 애를 쓰고 짐작과 추측을 더해서야 바울이 대략 무슨 말을 하는지 겨우 이해했는데, 여러분도 제 이해가 맞는지 한번 봐주시기 바랍니다. 첫 번째 부류의 사람은 자기가 우상의 제물을 먹어서 귀신이 들릴까 봐 두려워하고, 밤에 악몽이라도 꾸면 마음이 불안하여 외출하면 분명 무슨 일이 생길까 봐 걱정합니다. 그러다 문을 나서자마자 새똥이 머리에 떨어지고 올려다보니 까마귀이기까지 하면, 즉시 낙심하여 자기는 분명 재수 없는 일을 당할 것이라 생각하는데, 길을 가다가 정말 안 좋은 일을 겪게 됩니다. 사람이 귀신을 끌어들이는 것은 매우 쉽습니다. 마음에 이런 생각을 품으면 스스로를 비참하게 만드는데, 이런 마음가짐이 귀신을 불러들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양심이 약해지면 큰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우주 만물 가운데서 다스리고 계시며, 하나님의 허락이 없이는 머리털 하나도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지 못합니다. 비행기를 타면 롤러코스터를 탄 것처럼 짜릿하지만, 그 짜릿함을 누구나 견딜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창밖으로 번개가 하늘을 가르는 것을 보며 어떤 자매는 필사적으로 방언 기도를 드리고, 어떤 형제는 여전히 평안하게 잠을 잡니다. 사람은 쉽게 흔들립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두려워하지 마시고 걱정하지 마십시오. 물론 기도할 수 있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다스리고 계시며, 사람이 죽을 때가 되면 결코 살 수 없고 살아야 할 때라면 죽지 않습니다.
우상의 제물을 먹는 문제에 있어서 많은 사람들의 양심은 매우 연약하여, 그것을 먹으면 사람의 양심과 믿음이 무너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그 제물이 얼마나 위력적인지 증명하기 위해 먹고 난 다음 날 매우 불운했다는 생생한 이야기를 늘어놓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전날 성사 직전까지 갔던 계약이 다음 날 취소되었다는 식입니다. 이 두 가지 일을 연결 짓지만, 사실 먹지 않았어도 상대방이 계약하지 않았을 수도 있는데 스스로를 너무 피곤하게 만듭니다. 혹은 제물을 먹고 다음 날 아침 일어났더니 아내가 굳은 표정으로 쌀쌀맞게 대하면, 어제 우상 숭배 음식을 먹어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사실은 아내가 꿈에서 남편이 바람피우는 꿈을 꿨기 때문에 아침부터 얼굴을 찌푸린 것이지, 음식을 먹은 것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그러나 이 지식은 모든 사람에게 있는 것은 아니므로 어떤 이들은 지금까지 우상에 대한 습관이 있어 우상의 제물로 알고 먹는 고로 그들의 양심이 약하여지고 더러워지느니라 (《고린도전서》 8:7)
이것이 첫 번째 경우입니다.
지식 있는 네가 우상의 집에 앉아 먹는 것을 누구든지 보면 그 믿음이 약한 자들의 양심이 담력을 얻어 우상의 제물을 먹게 되지 않겠느냐 (《고린도전서》 8:10)
여러분도 읽으면서 저처럼 어리둥절했을 것입니다. 양심이 약한데 왜 굳이 가서 먹으려고 할까요? 나중에 깨달은 바로는, 여기에 두 종류의 연약한 믿음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먹고 나서 온종일 두려워 떠는 사람이고, 두 번째는 이 음식이 너무 맛있어서 안 먹으면 손해라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결국 뿌리는 '먹는 것'에 있으며 양심의 연약함이 다른 쪽으로 치우친 것입니다. 물론 저의 추측일 뿐이며, 바울이 명확하게 쓰지 않았기 때문에 맞는지 아닌지는 알 수 없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다 신전에서 먹고 있는데, 어떤 사람은 신전에서 스님에게 복음을 전하며 곁들여 조금 먹었을 뿐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보고 당연하다는 듯이 가서 먹는다면, 그것은 양심이 연약하여 안 먹으면 손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이렇게 말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들은 신전의 음식을 먹을 때뿐만 아니라 주님의 성찬을 먹을 때도 그렇게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성찬이 있는데 많이 안 먹으면 손해라고 여겨, 어떤 사람들은 먹는 것도 모자라 싸 가지고 가기까지 했습니다.
그들은 지식 있는 사람이 신전에서 사람들과 함께 앉아 먹는 것을 보고 자기가 좀 먹는 것쯤은 당연히 문제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문제가 없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양심이 식탐에 이를 만큼 연약해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조심해야 합니다. 마치 뷔페를 먹듯 이 신전에서 먹고 다음 신전에 가서 또 먹는 사람들에게 핑곗거리를 주어서는 안 됩니다. 만약 먹고 싶다면 대만의 사원에서는 음식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가보고 싶다면 가볼 수도 있겠지만, 제가 이런 말을 하는 것은 여러분을 넘어뜨리려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저는 절대로 가지 않을 것이며 그 한 끼가 아쉬운 것도 아니지만, 여러분이 가겠다면 말리지는 않겠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우상의 제물을 먹는 문제에 있어서 사람이 지식이 있느냐 없느냐는 중요하지 않으며, 오직 사랑만이 덕을 세울 수 있습니다. 만약 누군가가 우상의 제물을 먹고 두려움에 떨며 제게 온다면, 제가 함께 기도하며 끊어내 주면 아무 일 없을 것이니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싱가포르의 호커 센터에서 음식을 파는 가게들은 거의 집집마다 신단을 모셔두고 있어서, 국수 한 그릇을 사도 그 안에 우상에게 제사 지낸 고기가 들어있는지 알 수 없습니다. 우리는 모르는 척할 수밖에 없고, 모르는 편이 가장 좋습니다. 괜히 스스로 예민해져서 다음 날 먹고 정말 배탈이 나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싱가포르에서 신단이 절대 없는 식당을 찾으려면 맥도날드나 KFC 정도일 것입니다. 중국 음식을 먹고 싶다면 볶음 콰이탸오 한 그릇을 먹으려 해도 신단이 없고 제사 지낸 고기를 쓰지 않는 곳을 찾기란 꽤 어렵습니다. 사실 이런 것들은 중요하지 않으니 너무 긴장하지 마십시오.
5. 음식을 대하는 태도
음식은 우리를 하나님 앞에 내세우지 못하나니 우리가 먹지 않는다고 해서 더 못사는 것도 아니고 먹는다고 해서 더 잘사는 것도 아니니라 (《고린도전서》 8:8)
실제로 많은 일에 대한 태도가 이와 같습니다. 첫째로 음식은 우리를 하나님 앞에 인정받게 하지 못하므로, 밥값을 아끼겠다고 신전에 가서 무료 음식을 다투어 먹지 마십시오. 먹고 나서 이득을 보았다고 생각하거나 먹지 못해 손해를 보았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사실 우리가 먹지 않는다고 손해 볼 것도 없고 먹는다고 유익할 것도 없으며, 이 일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이 무엇을 좀 먹었다고 해서 어떻게 보시거나, 무엇을 안 먹었다고 해서 하나님 앞에 가서 80일 동안 금식 기도했다고 자랑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어쩌면 그런 말을 할 기회조차 없을지도 모릅니다. 저는 43일 동안 금식 기도하다가 기도원에서 실제로 목숨을 잃은 사람을 직접 보았습니다.
음식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에 관해 예수님께서는 이미 음식은 다 하나님이 지으신 것이라 사람을 해칠 수 없으며, 마음에서 나오는 생각과 마음의 태도만이 사람을 더럽힌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먹고 마시는 것을 너무 중요하게 보지 마십시오. 사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중요하게 여겨야 할 일은 몇 가지 되지 않는데, 그중 “오직 사랑만이 덕을 세운다”라는 것이 바로 그 하나입니다. 사람들은 먹고 마시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여겨 어떤 이들은 기필코 유기농 식품만 먹으려 합니다. 제가 예전에 질병을 앓던 한 자매를 영접한 적이 있는데, 누군가 포장된 건강보조식품을 추천해 주어 아침에 일어나면 한 봉지씩 컵에 담아 마시곤 했습니다. 건강보조식품이 건강을 보장해 주지 못합니다. 사람이 훈련해야 할 것은 육체가 아니라 경건을 훈련하는 것입니다. 믿음이 있는 사람은 몸이 강건해지고 예민해지지 않으며 하는 일마다 형통합니다. 믿음이 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눈에 의인이며, 하나님께서는 이 일을 중요하게 보십니다.
오늘날 우리는 음식을 대하는 태도를 새롭게 바로잡아야 하며, 육신을 너무 위하지 말아야 합니다. 육신을 위하는 논리로 행하면 모든 것이 망하게 되는데, 그것은 결국 하나님과 원수가 되기 때문입니다. 저는 과거에 수많은 영양학자, 건강 전문가들이 하루 종일 건강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선전하다가 50대에 세상을 떠난 것을 보았습니다. 저처럼 잠을 푹 자지도 않고 피부 미용을 위한 잠을 자지도 않으며, 몸을 보신하지도 않고 특별한 건강 관리를 하지 않아도 보시다시피 아주 건강하니, 진정한 건강 관리 전문가가 될 자격이 충분할 것입니다. 저는 하나님을 의지하여 몸을 돌보고, 저의 하나님을 섬기는 것을 의지하여 건강을 유지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몸을 돌보든 말든 저는 신경 쓰지 않으며, 애초에 마음에 두지도 않습니다.
6. 믿음이 연약한 자를 용납하라
사람이 성장하는 데는 과정이 있습니다. 어릴 때는 연약한 법이며, 예수를 믿자마자 머리 세 개에 팔 여섯 개를 가진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괴물이나 다름없습니다. 처음부터 세례 요한이 태어났을 때와 같은 믿음을 가진 사람은 없으므로, 믿음이 연약한 자들을 용납하고 붙들어 주어야 합니다. 우리 가운데 있는 목회자들과 사역 리더들은 믿음이 연약한 자들을 품어줄 수 있어야 합니다. 이 사람들은 능력이 뛰어나지 못하므로 여러분이 그들을 조금 더 용납해 주어야 합니다. 우리는 이 사람에게 나쁜 습관이 있다는 것을 알기에 그 습관을 다루려면 그와 소통을 잘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분주한 나쁜 습관을 바로잡으려면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그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오직 사랑만이 덕을 세울 수 있습니다.
우리의 전체 목표는 사람을 양육하고 세우는 데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중 일부 소그룹 목회자들은 사역을 하다가 섬김을 받는 사람들에 대해 선악을 분별하기 시작하거나, 반대로 섬김을 받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목회자에 대해 선악을 분별하기도 합니다. 서로 멱살을 잡고 싸우는 것은 사람을 세우지 못합니다. 상대방의 믿음이 연약하다는 것을 안다면 용납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여러분이 다른 사람과 다툴 때 저 역시 여러분을 용납하고 있으며, 여러분이 섬길 줄 모른다는 것을 알기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하지만 오늘 우리의 동기는 올발라야 합니다. 오직 사랑만이 덕을 세웁니다. 우리가 행하는 모든 일은 사람을 세우기 위한 것이지, 사람을 무너뜨리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그러면 네 지식으로 그 믿음이 약한 자가 멸망하나니 그는 그리스도께서 위하여 죽으신 형제라 이같이 너희가 형제에게 죄를 지어 그 약한 양심을 상하게 하는 것이 곧 그리스도에게 죄를 짓는 것이니라 그러므로 만일 음식이 내 형제를 실족하게 한다면 나는 영원히 고기를 먹지 아니하여 내 형제를 실족하지 않게 하리라 (《고린도전서》 8:11-13)
제게는 먹든 안 먹든 상관없지만, 만약 먹는 것이 한 사람을 넘어지게 한다면 먹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사실 이 말씀은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전적으로 동의하기 어렵지만, “오직 사랑만이 덕을 세운다”라는 원칙만큼은 붙잡았습니다. 그렇지 않고 제 생각대로 말하자면 넘어질 사람은 넘어지게 둘 수밖에 없고, 내가 넘어뜨리지 않아도 결국 다른 누군가가 넘어뜨리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 믿음이 연약한 자들을 품어주고 잘 양육해야 합니다. 연약한 양이든 큰 양이든 가리지 않고 잘 먹여야 합니다. 만약 그가 염소라서 염소 수염을 기르고 두 뿔을 곤두세우며 두 눈을 이리저리 굴려 도저히 양육할 수 없다면 하나님께 맡기면 됩니다. 여러분, 이해가 되셨습니까?
7. 오직 사랑만이 덕을 세운다
저는 정말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우리 가운데 많은 목회자들은 오늘날까지도 화인 사명(华人命定) 사역의 정수를 많이 계승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품고 사람을 세우며 양육하고 있습니다. 오늘 나눈 이 장은 사실 먹는 것에 대해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런저런 말을 했지만 고린도 교회 사람들의 질문에 직접 대답한 것도 아니며, 결국 그들을 “오직 사랑만이 덕을 세운다”라는 자리로 다시 이끌어 온 것입니다. 이 말이 우리에게 온전히 이해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괜찮습니다. 우리는 여전히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사람을 섬겨야 합니다. 섬김은 은혜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연약한 형제를 여러분 아래에 두셨을 때, 여러분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섬길 수 있습니까? 만약 여러분이 하나님의 뜻에 따라 섬긴다면,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이 섬기는 태도에 따라 더 많은 은혜를 더해 주실 것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나누겠습니다. 오직 사랑만이 덕을 세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