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최근에 『세상을 뒤엎는 힘』이라는 책을 읽고 있는데, 그 책에서 하나님의 마음이 어디에 있는지에 대한 한 가지 관점을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을 향한 하나님의 뜻은 무엇일까요? 책을 다 읽고 나서 많은 사람들이 “거룩하게 구별됨”이라는 개념을 잘못 이해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무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거룩하게 구별된다는 것은 가능한 한 세상과 단절되어 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스도인은 한쪽 구석에 따로 살아야만 거룩하게 구별될 수 있다고 여기는 것입니다. 사실 본래 거룩하게 구별된다는 뜻의 ‘성(聖)’이 남아 있다는 뜻의 ‘잔(剩)’으로 바뀌어 버렸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남은 무리가 되어 버린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마음을 한 번도 바꾸신 적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분께 속한 백성들이 이 세대 가운데 있기를 원하십니다. 사실 과거의 모든 역사 속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백성들이 큰 영향력을 발휘하여, 이 시대에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을 뒤집어 변화시키기를 간절히 원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이 세대의 한 세력이 되어야 하며, 이 세대의 수많은 혼란스러운 상황을 뒤집고, 더 많은 영혼에게 영향을 주어 그들을 방황하는 길에서 이끌어 내어 축복 안으로 들어가게 해야 합니다. 사실 역대의 모든 시대에 하나님께서는 이 일을 감당할 영향력 있는 사람들을 더 많이 일으키기를 갈망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택하신 것은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이끌어 내기 위해서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을 택하신 것은 이스라엘 백성의 복을 위해서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신 것은 아무도 멸망하지 않기를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원래 하나님의 마음은 한 사람에게만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한 사람을 일으키셔서 그 사람이 어둠 속의 빛처럼, 맛을 잃은 물 속의 소금처럼 되어 뒤집어 변화시키는 힘을 발산하기를 갈망하십니다. 그 힘으로 혼란과 고통과 억압과 질병 가운데 살아가는 주변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고, 심지어 그들을 변화시키기를 원하십니다. 세상을 뒤엎는 힘이란 사실 바로 우리와 같은 사람들의 무리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가지고 이 시대의 사람들을 변화시키기를 갈망하는 사람들의 무리입니다. 그리고 이 모든 일이 이루어지는 것은 믿음의 열매입니다. 믿음은 뒤집어 변화시키는 힘을 풀어 놓는 핵심입니다. 믿음의 위대한 사람은 누구나 그 시대를 뒤엎도록 하나님께서 사용하신 그릇입니다. 최근 사역을 감당하는 동안, 저는 믿음이 한 사람의 삶을 변화시키는 데 가져오는 엄청난 열매를 더욱 깊이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목양의 핵심은 바로 사람의 믿음을 세우는 것입니다. 믿음은 뒤집어 변화시키는 힘을 풀어 놓아, 본래 연약하고 승리할 수 없었던 생명을 강한 생명으로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믿음은 사람의 생명 가운데 하나님의 마음에 합하지 않는 모든 것을 뒤엎고, 사람의 삶을 완전히 새롭게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뒤집어 변화시키는 힘이 얼마나 우리를 흥분시키는지 모릅니다. 성경에서 이러한 힘을 가장 잘 나타내신 분은 바로 우리의 주 예수님이십니다. 오늘 우리는 우리 주 예수님에 관한 한 이야기를 살펴보겠습니다.
본문:
요한복음 2:11, 예수께서 이 첫 표적을 갈릴리 가나에서 행하여 그의 영광을 나타내시매 그의 제자들이 그를 믿으니라.
기도:
할렐루야, 주 예수님, 우리 형제자매들의 생명 가운데 본래 약속하신 영광의 생명을 계속 회복시켜 주옵소서! 우리의 생명이 빛을 발하게 하시고, 우리 형제자매들에게 이 세대를 뒤집어 변화시키기를 갈망하는 결단을 주시며, 우리 모두가 주님의 계획 안으로 들어가게 하옵소서. 주님의 나라를 섬기는 능력 있는 백성이 되어 믿음의 백성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는 가정에서, 직장에서, 학교에서, 그리고 삶의 모든 관계 속에서 믿음의 백성이 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사람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주님께서 우리의 생명 가운데 역사하시고, 뒤집어 변화시키는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본문의 배경:
이 본문에는 한 가지 이야기의 배경이 있습니다. 이 이야기 전에 예수님께서는 첫 번째 제자들을 부르셨습니다. 이렇게 첫 제자들을 부르신 후에 예수님께서는 본문에 기록된 첫 번째 표적을 행하셨습니다. 어떤 일이었을까요? 예수님과 제자들이 한 잔치에 초대를 받았는데, 잔치 도중에 포도주가 떨어진 것입니다. 예수님의 어머니가 예수님을 찾아와 도움을 구했고, 예수님께서는 물 한 항아리를 포도주로 바꾸셨습니다. 잔치에 참석한 손님들은 모두 이것이 좋은 포도주라고 말했으며, 심지어 처음에 준비했던 포도주보다 더 맛있다고 했습니다.
이런 이야기와 관련하여 먼저 인터넷에 성경공부 자료가 많이 올라와 있는 것을 보았는데, 이 본문을 연구한 내용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어떤 성경공부 자료에서는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가 이 잔치를 책임진 사람이었는지에 대해 연구하고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랬을 수도 있지! 그렇지 않다면 왜 포도주가 있는지 없는지를 신경 썼겠어? 아니면 마리아가 포도주를 아주 좋아했던 걸까?”라고 말하며 논의했습니다. 이런 주제에 대해 사람들은 격렬하게 토론했습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만드신 좋은 포도주가 어떤 종류의 포도주였는지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율법과 당시 사람들이 좋은 포도주를 이해하던 방식 때문에, 예수님께서 만드신 것은 사실 포도즙이었으며, 그것도 아주 순도가 높은 포도즙이었다고 연구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이 포도즙의 순도에 대해 많은 토론을 벌였습니다.
여러분은 이런 이야기를 듣고 농담처럼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이런 방식으로 성경을 읽습니다. 하나님의 마음 안으로 들어가지 못한 채 성경을 읽는 것은 매우 슬픈 일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지 못한다면 성경을 기록하신 하나님의 본래 뜻을 단번에 모욕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 책에는 우리 아버지 하나님의 경험이 기록되어 있는데, 하나님께서 우리가 그분의 마음을 알고 또한 본받기를 원하지 않으시겠습니까?
이러한 이야기가 성경에 기록되어 있고, 주 예수님께서 이런 일을 행하셨다면, 주님께서는 과연 우리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하려 하신 것일까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전하시려는 메시지를 알아야 우리는 그 말씀대로 행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그대로 행할 때 본문에 기록된 것처럼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고, 또한 주변 사람들의 믿음을 격려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믿음을 격려하시고, 우리가 그대로 행하게 하시며, 그 결과 다른 사람들의 믿음도 격려하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믿음이 바로 이 이야기의 주제입니다! 오늘 우리는 믿음이 가진 뒤집어 변화시키는 힘을 살펴보겠습니다!
믿음으로 우리의 지위와 영향력을 뒤집어 변화시키자
이 이야기를 자세히 살펴보면 예수님의 어머니에게 태도의 변화가 있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처음에 예수님의 어머니는 예수님을 찾아가 “포도주가 없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이때 예수님의 어머니는 매우 다급한 상태였고, 심지어 약간 불평하는 말투도 가지고 있었으리라고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매우 난처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나이다.” 많은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이 일을 처리하고 싶어 하지 않으셨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사실 그렇지 않습니다. 이유는 매우 간단합니다. 예수님께서 나중에 이 일을 해결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원하지 않는 일을 하지 않으십니다. 어머니의 태도가 변한 것을 통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불평과 난처함의 태도를 보였지만, 나중에는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라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아주 간단한 대화를 통해서도 예수님께서 마리아의 아들이셨지만, 그분의 말씀에는 사람의 태도를 변화시키는 영향력이 있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마리아의 마음에 있던 다급함과 불평은 사라지고, 일이 해결될 것이라는 믿음으로 바뀌었습니다.
믿음이 우리 가정 안에서의 지위를 뒤집어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까? 우리 교회에도 예수님을 믿는 과정에서 가족들에게 많은 핍박을 받는 형제자매들이 여전히 많이 있습니다. 이번 주에도 많은 형제자매들이 가족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 혹은 가족과 신앙 문제로 충돌할 때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에 대해 저에게 물어보았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는 주 예수님을 본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이 하는 말에 힘이 있을 때에만 가족에게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핵심은 우리가 가정 안에서 우리의 지위를 높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한다는 것은 부모님을 협박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우리의 지위가 높아지면 우리의 말이 그들에게 영향을 주고, 그들이 그대로 행함으로 문제가 해결될 것입니다.
이번 주에 저는 佳奕에게 리더가 되는 법을 가르쳤습니다. 사실 리더란 영향력을 가진 사람입니다. 물론 영향력에는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것도 있고 합하지 않는 것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하지 않는 영향력을 가진 사람도 리더라고 할 수 있는데, 히틀러나 도조 히데키 등이 그러한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영향력을 구해야 합니다. 가정 안에서 우리의 지위를 높이고 가족에게 영향을 주어 하나님의 나라로 이끄는 것은 분명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일입니다. 이 과정은 믿음의 시험이 될 것입니다.
이번 주에 우리 가운데 한 자매님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원래 그 자매님과 매우 가까웠던 외삼촌이, 자매님이 고향에 돌아와 죽은 사람의 묘를 찾아가 제사를 지내지 않겠다고 하자 자매님을 때리려고 했습니다. 자매님의 어머니도 딸이 조상의 묘에 절하지 않으니 자신이 죽어도 제사를 지내지 않을 것이라며, 그 자매님을 불효자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 자매님이 저에게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물어왔습니다. 나중에 저는 우리가 갈 수 있는 길은 오직 하나뿐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들에게 변화되든지, 아니면 우리가 그들에게 영향을 주어 그들을 하나님의 나라로 이끌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어머니를 성공적으로 변화시키셨습니다. 마리아는 자신이 문제를 만났다고 생각했지만, 예수님께서는 사실상 그녀를 책망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에서 나에게 이것이 전혀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모르느냐? 하나님께 어려운 일이 없다는 것을 모르느냐?” 그러자 마리아가 변화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변화의 결과로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믿음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을 뒤집어 변화시키자
이 장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서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시는지를 반드시 깨달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창조하시는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성경의 첫 장부터 우리는 하나님께서 문제를 해결하시는 방식을 깨달아야 합니다. 태초에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셨을까요? 하나님께서는 공허함을 없애 버리신 것도 아니고, 어둠을 없애 버리신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빛을 창조하시고 또 많은 것을 창조하심으로써 공허하고 혼돈한 문제를 해결하셨습니다. 믿음이 있는 사람은 문제에 눌려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하는 상태로 문제를 해결하지 않습니다. 창조의 힘이 문제를 사라지게 하기 때문입니다.
포도주가 떨어진 사건을 살펴봅시다. 창조력이 없는 사람이라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알고 있습니까? 매우 직관적으로 “포도주가 없으면 사러 가면 되지”라고 반응할 것입니다. 그러나 창조력이 없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힘과 속도와 위험이 모두 상당히 커집니다. 포도주를 사러 밖으로 나가야 합니다. 만약 거리가 아주 멀다면 손님들이 기다리지 못하고 떠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포도주를 살 수 있을지도 문제입니다. 그러므로 창조적이지 않은 문제 해결 방식은 오히려 더 많은 문제를 만들어 낼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나 창조적인 문제 해결 방식은 매우 훌륭합니다. 물 항아리에 물을 채우자 물이 포도주로 변했습니다. 이 두 가지 방식의 차이가 얼마나 큰지 상상할 수 있습니까? 속도와 힘과 정확성 면에서 모두 사람을 크게 감동시킵니다. 그리고 문제는 아주 멋지게 해결되었습니다.
성경에는 창조적으로 문제를 해결한 사건이 많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노아를 어떻게 인도하셔서 홍수 문제를 해결하게 하셨습니까? 방주를 창조하게 하셨습니다. 모세는 창조적인 관리 체계를 통해 백성을 관리하는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 사람들 가운데 20세 이상으로 전쟁에 나갈 수 있는 사람만 육십만 삼천오백오십 명이었습니다. 오늘날 우리의 예배와 찬양은 다윗이 창조한 24시간 예배와 찬양의 찬양대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오늘 우리도 일과 생활과 학업 가운데 믿음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을 뒤집어 변화시키는 것을 배우기 시작해야 합니다. 우리 생명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창조 능력을 회복하기 시작해야 합니다. 앞으로 우리 교회는 우리만의 성경공부 교재를 더 많이 창작하고, 더 많은 찬양을 만들며, 간증 영상을 촬영하고, 우리만의 라디오 방송국을 세우고, 우리의 교육 플랫폼을 만들며, 인도 과정의 교재 등을 개발할 것입니다. 이 모든 창의적인 결과물은 우리 형제자매들의 신앙 문제를 해결하는 데 사용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창의적인 시도에서 비롯된 문제 해결의 힘은 매우 효율적일 것입니다. 예를 들어 이 인도 과정의 개발은 주입식 교육으로 인해 학생들의 수용률이 낮아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러한 인도와 토론의 과정을 통해 모두의 학습 흡수 능력이 향상될 것입니다.
《히브리서》 11:1,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즉 믿음은 우리가 바라는 일이 이루어지는 근거이며, 미래의 일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증거입니다. 믿음은 일이 이루어진 후에 믿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은 일이 이루어지게 하는 핵심입니다. 사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믿음의 본질을 붙들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믿음의 본질은 아직 일어나지 않았지만 하나님께서 성경에 기록하신 약속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믿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물질세계에 속한 것을 뒤집어 변화시키자
여러분은 예수님께서 물을 포도주로 바꾸셨다는 사실에 주목해 본 적이 있습니까? 물의 화학적 성분은 H2O이고, 포도주의 화학적 성분, 곧 에탄올의 화학적 성분은 CH3CH2OH입니다. 완전히 질적인 변화입니다. 물에는 C 원소가 없지만 이런 일이 일어났습니다. 이것은 완전히 새롭게 되는 과정입니다. 최근 몇몇 환자들을 위해 기도하는 가운데, 혈액 질환이나 피부 질환을 앓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할 때 갑자기 하나님의 영의 감동이 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피를 바꾸고 피부를 바꾸는 방법으로 이 사람들의 질병을 치료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바꾸시는 것일까요? 이것은 하나님의 영이 행하시는 놀라운 역사입니다. 물이 어떻게 포도주로 변했는지와 같습니다. 실험관에 물을 넣고 탄소 원소를 조금 넣은 다음 고온으로 가열하여 화학반응을 일으켜 알코올을 만들어 내는 과정을 보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영은 놀랍게 이러한 일을 행하십니다.
《로마서》 1:20,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 예수님께서 물을 포도주로 바꾸신 일을 행하신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이 일은 이후 예수님께서 많은 치유의 기적을 행하실 것을 위한 기초가 되었습니다. 질병이 치유되는 것은 하나님의 영이 역사하신 결과입니다. 그것 역시 본래 하나님의 창조의 일부입니다. 여러분의 질병이 치유되고 하나님의 큰 능력을 경험하게 되면 핑계할 수 없게 됩니다. 그러나 그 모든 과정 가운데 우리의 몸 안에서는 사실 우리의 눈으로 볼 수 없는 많은 일들이 일어납니다.
최근에 저는 7G.TV에서 한 치유 간증을 보았습니다. 강직성 척추염을 앓던 환자가 치유된 간증이었습니다. 이 병은 통증이 매우 심해서 걸을 수도 없게 됩니다. 그 원인은 면역 체계 안에 특정 인자가 결핍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사람이 치유된 후에는 그 인자들이 기적적으로 나타났습니다. 물질적이고 과학적인 관점에서는 불가능한 일이지만, 하나님의 영원한 능력은 그것을 하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신성은 병든 사람을 치료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믿음이 물질세계에 속한 것을 뒤집어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것은 제 고모의 간증도 생각나게 합니다. 고모도 한국에 계셨는데, 어느 날 목욕을 한 후 갑자기 상체 전체를 움직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사실 그 간증에 나오는 여자아이도 갑자기 움직일 수 없게 되면서 강직성 척추염에 걸렸습니다. 당시 그 아이는 하나님을 알지 못했기 때문에 여러 해 동안 고통을 겪었고, 나중에 주님을 믿게 된 후에야 치유를 경험했습니다. 다행히 제 고모에게는 이미 주님을 믿는 조카와 주님을 믿는 딸이 한국에 있었습니다. 우리는 고모를 위해 기도했고, 앞뒤로 몇 시간 정도 기도했을 뿐인데 고모는 완전히 치유되었습니다. 지금까지도 건강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믿음으로 사람의 무감각한 마음을 뒤집어 변화시키자
앞에서 믿음이 물질세계를 뒤집어 변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여기서는 믿음이 사람의 무감각한 마음도 뒤집어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겠습니다. 《장자·전자방》에는 이런 말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무릇 슬픔은 마음이 죽는 것보다 큰 것이 없고, 사람이 죽는 것은 그다음이다.” 무슨 뜻일까요? 가장 슬픈 일은 마음이 낙담하고 의지가 꺾여 스스로 빠져나오지 못하는 것입니다. 마음이 재처럼 되어 생각이 둔해지고 무감각해지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 주변 사람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우리의 가족 중 얼마나 많은 사람이 생각이 둔하고 무감각해져 죽음을 기다리는 상태에 있는지 모릅니다. 사람이 어려움을 만났을 때 느끼는 그 무력감과 낙담을 상상할 수 있습니까? 오늘 이곳에서는 단지 포도주가 떨어진 사건일 뿐이었지만, 잔치를 베푼 사람 역시 이미 매우 곤란한 상황에 처해 있었습니다. 이런 갑작스러운 상황 앞에서 정말 어찌할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 시대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런 무력한 상황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까? 최근 교회로 들어온 형제자매들 가운데는 결혼과 연애의 문제, 질병의 문제, 생활과 재정의 문제를 가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마주하면 정말 아무 방법이 없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생각이 점점 둔해지고, 무감각해지며, 문제와 고통을 안고 살아가게 됩니다. 오늘 여러분에게 좋은 소식을 전하고 싶습니다. 우리의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믿음을 통해 우리 안에 있는 이 무감각한 마음을 완전히 뒤집어 변화시키기를 원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이런 일을 행하셨을 때, 연회 책임자와 예수님의 제자들의 마음이 어떻게 변화되었을지 상상해 보십시오. 그 제자들은 원래 포도주가 없는 일 때문에 서로 의논하며 불평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잔치를 책임진 사람도 아마 고민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물을 포도주로 바꾸시자 그들의 마음은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예수님은 정말 대단하시다! 예수님은 우리의 문제를 해결하실 수 있구나!”
《창세기》 1:28에는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다스리라”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성경 영어 번역에서 ‘다스리다’는 ‘정복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왜 우리에게 이 땅을 정복하라고 약속하셨을까요? 이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 땅의 문제를 해결하라고 약속하신다는 뜻이 아니겠습니까? 문제가 없다면 어떻게 정복할 수 있겠습니까? 오늘 우리가 이 땅 위에서 살아가며 이 땅이 우리에게 만들어 내는 문제를 마주할 때, 우리는 도망치고 마음이 죽어 버리는 것을 선택하겠습니까? 아니면 스스로를 격려하고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가지고 이러한 심리 상태를 뒤집어 변화시켜 이 문제들을 대면하고 해결하겠습니까?
결론: 가장 강력하게 세상을 뒤엎는 교회를 세우자!
우리는 가장 강력하게 세상을 뒤엎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 삶 속의 문제를 뒤집어 변화시킬 뿐만 아니라, 더 많은 개인과 더 많은 교회와 더 많은 지역사회를 도와 그들 안에 존재하는 문제를 뒤집어 변화시켜야 합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함께 세워 갑시다! 하나님의 영광을 이 땅에 임하게 하고, 이 세대를 뒤집어 변화시키며, 하나님께서 우리의 생명 가운데 베푸시는 한량없이 큰 은혜와 영광을 이루어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