命定神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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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사람 됨과 일 처리' 주제 중 '사람 됨' 편의 제4강으로, 주제는 "기회를 잡는 기본 원칙"입니다. 기회를 잡는 기본 원칙에 대해 말씀드리는 이유는, 우리 중에 많은 분들이 한 번에 기회를 꽉 잡으려고 하지만 결국 잡은 것이 기회가 아니라 빚인 경우를 자주 보았기 때문입니다. 최근 제가 섬기던 한 자매님은 혼자서도 아주 잘 지내고 있었는데, 결혼한 후 불과 몇 달 전에 남편에게 50만 위안의 빚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부부가 필사적으로 돈을 벌어 빚을 갚아야 하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결혼했더니 빚더미에 올라앉게 된 것입니다. 이와 비슷한 일들이 참 많습니다. 결혼한 남편이 아무것도 할 줄 몰라서 먹여 살려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사람 노릇을 제대로 하지 못해 스스로 덫에 걸려든 것입니다. 재산도 부부가 공동으로 부담하지만, 빚도 함께 부담해야 하니 우리 형제자매님들은 반드시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저는 여러분에게 기회를 잡는 기본 원칙을 반드시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많은 것들을 기회라고 생각하겠지만, 사실은 함정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한 형제는 매일 모임에 참석할 시간도 없을 정도로 바쁘게 지냈는데, 결국 한 해 동안 1천만 위안이 넘는 손해를 보았습니다. 그래서 여러분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모든 것이 다 기회가 아니며 그렇게 많은 기회가 있는 것도 아니고, 기회가 있다고 해서 반드시 여러분의 차례가 되는 것도 아니라는 점입니다. 오늘날 빚을 지고 사기를 당하는 사람이 많은 것은, 당시에는 돈을 벌 생각만 했지 손해를 볼 것은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1. 기회가 능력보다 중요하다

기회가 능력보다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늘 필사적으로 기회를 잡으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우리는 자신의 능력을 지나치게 맹신하든지, 아니면 투기를 맹신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것은 기회가 아닙니다. 투기는 90%의 확률로 손해를 보고 10%의 확률로 법니다. 다른 말로 하면 닭을 훔치려다 모이만 잃는 격입니다.

내가 다시 해 아래에서 보니 빠른 경주자들이라고 선착하는 것이 아니며 용사들이라고 전쟁에 승리하는 것이 아니며 지혜자들이라고 음식물을 얻는 것도 아니며 명철자들이라고 재물을 얻는 것도 아니며 지식인들이라고 은총을 입는 것이 아니니 이는 시기와 기회는 그들 모두에게 임함이니라 (전도서 9:11)

모든 것은 당시의 기회에 달려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가 도대체 무엇인지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큰 문제가 생깁니다. 기회 때문에 망한 사람이 많습니다. 빠른 경주자라고 해서 반드시 이기는 것이 아니며, 힘센 용사라고 해서 반드시 승리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사실은 유방(刘邦)에게서 매우 생생하게 드러납니다. 무예든 재능이든 그는 항우(项羽)를 당해낼 수 없었습니다. 항우는 귀족 출신이었지만, 한고조 유방은 시정잡배 출신으로 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한 동네 건달에 불과했습니다.

유방이 항우를 이길 수 있었던 것은 기회를 얻었기 때문입니다. 장량과 한신의 보좌를 얻을 수 있었던 것도 기회였으며, 이는 결코 사람의 힘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능력에 대한 맹신은 때때로 사람을 능력 중심주의에 빠지게 만듭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겪는 일들을 자세히 생각해 보십시오. 자신의 능력으로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습니까? 예를 들어 어떤 직장을 구했는데 회사에서 여러분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여러분이 그 일을 좋아한다고 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여러분이 좋아한다고 해서 사장에게 매달린다고 될 일이 아니며, 거꾸로 무릎을 꿇어도 소용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기회가 매우 중요합니다.

능력이 뛰어나도 소용이 없으므로, 여러분은 반드시 능력 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능력 중심으로 사는 사람은 자신이 마주하는 어려움이 늘 자신보다 훨씬 크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사람뿐만 아니라 한 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나라의 운이 좋지 않을 때는 무엇을 해도 안 되지만, 국운이 좋을 때는 잘못해도 별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현재를 보든 역사를 보든, 우리는 '기회'라는 것을 보게 됩니다. 사람에게 기회가 없으면 완전히 끝장나는 것입니다.

사람에게는 기회가 필요합니다. 이제 기회가 도대체 무엇인지 말씀드리겠습니다. "하늘의 도는 부지런한 자에게 보답한다(天道酬勤)"는 말은 틀린 말이 아닙니다. 하늘의 도는 하나님께서 기회를 주관하신다는 뜻이고, 부지런한 자에게 보답한다는 것은 부지런하고 발을 땅에 딛고 성실하게 행하는 사람에게 갚아주신다는 뜻입니다. 즉, 어떤 사람은 노력만 기억할 뿐 기회가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뜻입니다.

2. 하나님이 기회를 주관하신다

어떤 사람은 제게 강의를 하는 것인지 설교를 하는 것인지 묻습니다. 사실 오늘 기회에 대해 이야기하려면 정말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참으로 기회를 주관하시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다 저의 경험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제가 경험한 것들이 극히 드문 일이라고 말하지만, 이미 일어난 일이고 사실입니다. 하나님이 기회를 주관하신다는 사실을 저는 수년 전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제가 무슨 일이 있어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는 이유입니다. 하나님은 기회뿐만 아니라 모든 것을 주관하십니다. 사람은 잘 정리해 보아야 하며, 결코 어리석어서는 안 됩니다. 자세히 정리해 보면,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자가 진정으로 복을 받는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복을 받으면 좋은 기회를 만나게 되고, 일할 때도 적은 노력으로 큰 결실을 맺게 됩니다. 투자든 구직이든 다 잘 풀리는데, 이는 세상의 이치로는 설명할 수 없는 일입니다.

우리의 하나님은 기회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저는 여러분에게 걱정하고 염려할 것이 없다고 자주 말씀드립니다. 직장이 필요하다면,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위해 맞춤형 직장을 마련해 주실 수 있다는 것을 믿으십니까? 어떤 사람은 믿는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믿지 못합니다. 믿지 못하겠다면 믿지 마십시오. 제가 겪은 수많은 간증을 이야기해도, 사람들은 정작 그때가 되면 하나님을 믿지 않고 애초부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생각도 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바보 같은 짓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는 않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를 살 일만 골라서 합니다. 하나님이 기회를 주셔서 스스로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면, 다음번에 운이 나쁠 때는 어디 가서 기회를 찾겠습니까?

불완전 귀납법으로 결론을 내리자면, 하나님이 기회를 주관하신다는 것입니다. 제가 많은 사람들에게 이런저런 간증을 들려주면 그들은 다 우연이라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그런 우연이 제게 다 일어나기를 원합니다. 우리 중 한 자매님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여 좋은 기회를 얻었고 하나님이 축복하셨다고 하면, 그 사람들은 그것도 우연의 일치라고 여깁니다. 그렇다면 그런 우연과 일치가 우리 형제자매님들에게 일어나기를 원합니다. 아멘! 이로 보건대 오늘의 나눔은 단순한 강의가 아니라 설교입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을 경험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좋은 기회를 만들어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형제자매님들은 하나님께서 세상의 눈에 미련하고 천한 자들을 택하사 세상의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신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세상의 지혜는 통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지혜는 소용이 없으며, 하나님은 기회를 주지 않으실 뿐만 아니라 도리어 올무와 재앙을 내리십니다. 세상에서 약아빠진 사람들을 자세히 보십시오. 수억의 가산을 가졌던 집안이 순식간에 몰락하고 재산이 마이너스가 되는 것은 한순간입니다. 하나님께서 한 사람을 다루시는 것은 매우 간단한 일입니다. 우리 중에서 잘 풀리지 않는 사람들을 자세히 보십시오. 자기 자신을 의지하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하나님께서 구덩이를 파서 서서히 빠져들게 하십니다. 일단 그 구덩이에 빠지면 천사도 곁에서 박수를 치고 마귀도 박수를 칩니다. '누가 너더러 네 자신을 의지하라고 했느냐?' 하면서 말입니다.

우리가 우연과 같은 일들을 자주 겪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기뻐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겠습니까? 하나님이 우리를 도우시면 해결되지 않을 문제가 없습니다. 지금 굳은 결단을 내리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십시오. 그것이 진정한 기회입니다. 그러나 살아가면서 기회만 바라보고 하나님을 잊어버린다면, 그것이야말로 치명적인 일입니다. 우리 중에 축복을 경험한 사람이 많지만, 살아가면서 스스로 능력이 대단하고 운명이 좋아서 그렇다고 착각합니다. 사실 그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며, 훗날 하나님이 작은 재앙이라도 내리시면 전혀 감당할 수 없게 됩니다.

3. 기회는 바로 현재에 있다

하나님은 기회를 주관하시며 우리의 생명도 주관하십니다. 기회는 바로 지금 현재에 있습니다. 요셉은 이 이치를 아주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는 형들에게 팔려 애굽의 노예가 되었습니다. 애굽에 도착하자마자 시위대장 보디발, 즉 경호부대 사령관이 노예를 사러 왔다가 요셉을 보고 마음에 들어 집으로 데려갔습니다. 그렇다면 요셉은 기회가 왔다고 생각했을까요, 아니면 인생이 끝났다고 생각했을까요? 요셉의 안목은 다른 사람들과 완전히 달랐습니다. 저는 요셉의 이야기를 참 좋아합니다. 여러분 모두가 잘 아는 이야기라 해도 상관없습니다. 저는 다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요셉은 이전에 온 가족이 자기에게 절하는 꿈을 꾸었습니다. 장자보다 더 큰 명분을 간절히 원했기 때문에, 하나님은 그를 가족의 구원자로 삼으셨습니다. 결국 요셉의 집안 내 위치는 야곱보다 높아졌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부모와 형제자매 모두가 그의 앞에 절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요셉이라는 사람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그는 노예가 된 것을 기회로 여겼고, 노예 대학에 입학한 것으로 여겼습니다. 노예 생활을 하더라도 철저하게 최선을 다해 감당했기에 보디발의 큰 인정을 받았고, 인재로 여겨져 보디발 집안의 안팎 대소사와 백여 명의 노예를 총괄하게 되었습니다. 요셉은 성실하고 부지런하게 일했습니다. 이것이 기회임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좋은 기회가 이어지기는커녕 감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남주인만 요셉을 좋게 본 것이 아니라 여주인도 그를 좋아했습니다. 여주인은 자기 방에서 매일 이 미남 요셉을 어떻게 유혹할까 궁리했지만, 요셉은 보디발의 아내에게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요셉은 그것을 기회로 여기지 않고 분명한 재앙으로 여겼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여주인이 자기를 좋아하니 흐름을 타고 이 기회를 잡자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여주인이 남주인 앞에서 칭찬해 준다면 일이 훨씬 쉬워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형제들은 요셉이 좋은 패를 쥐고도 망쳐버렸다고, 이 좋은 기회가 제 발로 찾아왔는데 놓쳤다고 아쉬워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것은 기회가 아닙니다. 요셉은 하나님을 경외했고 하나님이 기회를 주관하심을 알았기에, 그가 하나님을 경외한 것이 곧 지혜였습니다. 여주인은 유혹에 실패하자 앙심을 품고 요셉을 감옥에 보냈습니다. 사실 이런 일은 세상에 꽤 많습니다. 여자가 남자를 유혹하다 실패하면 도리어 누명을 씌우는 일이 있으니, 이런 일을 만나면 멀리 피해야 합니다. 요셉이 감옥에 들어간 것은 과연 기회였을까요, 재앙이었을까요?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이것을 기회라고 생각할 수 없을 것입니다.

요셉은 감옥에서도 죄수 노릇을 너무나 진지하게 해내어, 그 누구도 그와 견줄 수 없었습니다. 그는 이것을 기회로 여겼기 때문입니다. 마음속에는 고통과 갈등도 있었지만, 이것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가족의 구원자로 삼으시기 위한 기회였습니다. 요셉은 노예 노릇도 잘했고, 죄수 노릇은 더 잘했습니다. 그렇게 하다 보니 간수장이 아예 감옥 관리 업무를 요셉에게 전부 맡겨버렸고, 요셉은 감옥을 일목요연하게 관리했습니다. 사실 어떤 면에서 보면 감옥을 지키는 간수나 죄수나 별반 다를 바가 없습니다. 그래서 간수장도 똑똑하게 이 일을 넘겨준 것입니다. 요셉은 간수장에게 신경 쓰지 말고 안심하고 가서 쉬라고, 자기가 있으니 괜찮다고 했습니다. 만약 감옥을 관리하거나 노예를 관리할 때 탈옥이라도 생기면 기회를 날려버리는 큰일이 났을 것입니다. 결국 요셉은 감옥에서 나와 애굽의 총리가 되었습니다. 알고 보니 이것이 기회였던 것입니다. 이 13년 동안의 축적이 한 총리의 사명을 이루어 냈으니, 정말 대단하지 않습니까?

그러므로 기회는 바로 지금 현재에 있습니다. 현재의 노예 역할이든 죄수 역할이든 잘 해내야 하며, 현재의 일을 잘 감당해야 합니다. 저는 요셉의 영향을 깊이 받아 무슨 일을 하든 최선을 다해 잘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여러분, 제가 최선을 다한다고 해서 주일의 시간이나 섬김의 시간을 아낀다고 생각하지는 마십시오. 저는 누가 기회를 주관하시는지 알며, 누가 제 생명을 주관하시는지 압니다. 제 생명은 다 하나님께로부터 왔는데, 제가 어찌 하나님과 계산을 하겠습니까? 그러나 여러분의 생명은 그렇지 않습니다. 여러분의 생명은 여러분 자신의 것이라 여기니 잘 챙겨야 하고, 하나님을 위해 대가를 치를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하나님을 위해 적지 않은 대가를 치렀습니다.

하나님께 감사하게도, 저는 무슨 일을 하든 잘 해내려고 하며 결코 흐지부지 끝낸 적이 없습니다. 예전에 제가 고객센터(CS) 업무를 할 때, 일을 하면서 다른 공부도 병행했습니다. 저는 고객 상담 업무를 아주 잘해서 일반 상담원들이 저를 따라오지 못했습니다. 고객을 대할 때 온갖 방법을 다 썼고, 비록 서툰 영어였지만 최선을 다해 섬겼기에 고객들이 다 저를 좋아했습니다. 나중에 제가 매니저가 되었는데, 교사 출신의 한 고객이 그 사실을 모르고 제 이름을 콕 집어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문제가 해결된 후에야 제가 이미 매니저가 된 것을 알고 몹시 미안해했습니다.

그러므로 현재의 일을 잘하는 것이 곧 기회입니다. 만약 그것이 하나님께서 주신 배치가 아니라고 생각하면 불평하게 됩니다. 사실 현재의 일은 모두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안배해 주신 것입니다. 저는 남의 떡이 더 커 보이는 나쁜 습관이 없었고, 그저 묵묵히 성실하게 발을 땅에 딛고 일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그렇게 충성되게 일했더니 엘리베이터를 탄 것처럼 점차 승진하게 되었습니다. 2~3년마다 한 단계씩 올라가더니, 10년 후에는 그 부서의 최고 책임자가 되었습니다. 고객 상담부터 네트워크, 서버, 소프트웨어 개발에 이르기까지 전부 다 꿰뚫고 있었기에 아랫사람들이 저를 속이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핵심은 사람 됨을 배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람 됨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일평생을 망치게 됩니다. 사람 됨이란 사람으로서의 기본 원칙을 붙잡는 것입니다. 모든 업종은 깊이가 매우 깊으며, 지금 이 시대는 여러분에게 깊이 있는 역량을 요구합니다. 예를 들어 고객 상담을 한다면 어떤 고객을 만나든 처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때로는 까다로운 고객을 만날 때도 있지만, 저는 그에 맞는 정교한 방식으로 대처했습니다. 그러므로 다양한 고객을 만나는 것 자체를 기회로 여겼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여러분이 질문하는 것들에 제가 막힘없이 대답할 수 있는 것도 다 이런 과정을 거쳐왔기 때문입니다. 핵심은 사람 됨을 배우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입니다. 모든 직종은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안배하신 것이니 성실히 감당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저의 앞길을 인도하시기에, 저의 기회는 다 하나님께로부터 왔습니다. 제가 가장 낮은 직급에서 그 부서의 최고 책임자까지 오를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 덕분이었으며, 참으로 놀라웠습니다. 이런 경험을 거친 후 저는 하나님께서 반드시 여러분을 위한 일자리를 만들어 주실 수 있다고 자주 말씀드립니다. 문제는 여러분에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만한 믿음과 실력이 있느냐는 것입니다. 사람으로서 기회를 잡아야 하는데, 많은 이들은 현재의 위치가 기회가 아니라고 생각하며 불평을 일삼습니다. 당시 직장을 잘못 선택했다고 후회하며, 그때 그곳에 남아 있었더라면 좋았을 텐데 하고 말하는 것을 자주 듣습니다. 저는 그렇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런 분들을 섬길 때 현재의 일을 잘하고 함부로 사직하지 말라고 권면합니다. 심지어 대책 없이 퇴사하겠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은 더 좋은 직장이 자신을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오늘의 일도 제대로 못 하면서 다른 일이 주어지면 잘할 수 있겠습니까? 사람들은 자주 선악을 분별하고, 다투고, 비교하고, 시기하고, 마음 답답해하고, 헛짓을 하고, 남과 싸우면서도 정작 자기 일을 잘 해낼 줄은 모릅니다. 성실하게 일하는 것이 얼마나 좋습니까? 현재의 일이 곧 기회이며, 그것이 하나님 앞에서의 충성입니다. 붕 떠 있지 말고 발을 땅에 딛고 성실하십시오. 직장을 옮기고 싶다면 믿음으로 옮기고, 옮기고 싶지 않다면 믿음으로 일하십시오. 정말 좋은 기회가 와서 승진하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승진한 후에 '피터의 법칙(능력의 한계에 도달해 무능해지는 현상)'에 빠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자신의 역량에 맞지 않는 자리까지 승진하면 괴로워집니다. 남이 보기에도 답답하고, 스스로 보기에도 답답하며, 지쳐서 쓰러질 지경이 됩니다. 그러므로 발을 땅에 딛고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하며, 끊임없이 축적하고 끊임없이 지경을 넓혀가십시오. 현재의 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낼 때 지경이 넓어지며, 더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스스로를 준비시키게 됩니다.

4. 문제를 만나면 문제를 해결하라

제가 가장 싫어하는 것은 문제를 쌓아두고 해결하지 않는 태도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매우 많습니다. 제가 예전에 어떤 사람의 집에 간 적이 있는데, 수압이 약해서 샤워하다가 중간에 물이 끊기곤 했습니다. 한참을 기다려야 물이 다시 나왔는데, 한겨울에 샤워하려면 정말 답답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날마다, 해마다 그렇게 버티며 문제와 함께 공존하다가 죽을 때까지 문제를 해결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그런 태도를 용납할 수 없습니다. 그런 사람이 사역자가 된다면, 그에게서 양육받은 사람들도 다 비슷하게 대충대충 살아갈 것입니다. 집안의 문제가 이렇다면 회사의 문제도 나을 것이 없으며, 하나님의 일은 더더욱 뒷전으로 밀려날 것입니다. 여러분 자신의 문제는 말할 것도 없이 한구석으로 치워질 것입니다. 태도가 잘못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곧 기회입니다.

문제를 해결하려면 배움을 통해야 합니다. 배울 줄 모른다면 믿음으로 배워야 합니다. 어떤 문제든 해결하는 것은 믿음의 실천이며, 그 믿음은 발을 땅에 딛는 성실한 믿음입니다. 문제 해결과 배움은 떼어낼 수 없습니다. 문제를 해결하려면 연구하고 깊이 고민해야 합니다. 비록 힘들지만 그로 인해 가치 있는 사람이 되는데, 이것이 지난 과에서 말씀드린 가치 있는 사람이 되는 길이며, 이를 '자기주도적 학습'이라고 합니다. 문제 해결의 기회가 왔을 때, 예전에 제 상사가 가져온 문제는 아무도 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상사가 절망적인 심정으로 저에게 맡겼을 때, 저는 선뜻 받아들였습니다.

제가 지금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는 것은 그 시절에 훈련되었기 때문이며, 지금까지도 문제 해결을 좋아합니다. 제가 고위 관리자가 되었다고 해서 땅에 발도 안 붙이고 공중에 붕 떠 있었던 줄 아십니까? 그러다 떨어지면 박살나지 않겠습니까? 저는 언제나 발을 땅에 딛고 서 있었습니다. 지금까지도 우리 가운데서 치유와 축사, 목양을 제가 가장 잘 감당하고 있으며, 문제도 제가 가장 많이 해결합니다. 뛰어난 역량은 평소에 훈련되는 것입니다. 늘 문제를 해결하니 하나님이 저와 함께하셨고, 하나님께서도 저를 기뻐하셨습니다. 10년 만에 연봉이 10배로 올랐는데, 연봉이 10배 올랐다는 말만 듣지 마시고 제가 문제를 해결했다는 점을 들으십시오. 이번 달에 제가 1만 위안짜리 문제를 해결하면 사장은 5천 위안을 제게 주었습니다. 그러다 한 달에 10만 위안짜리 문제를 해결하게 되면, 여러분의 몸값이 올라가지 않겠습니까?

여러분의 몸값이 그렇게 올라가면 분명 다른 회사에서 스카우트하려 할 것이고, 사장은 여러분을 붙잡기 위해 월급을 올려줄 수밖에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급여가 빠르게 오른 이유입니다. 그러므로 급여가 빠르게 오르기를 원한다면,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하고, 더 많은 문제를 해결하며, 더 많은 경험을 쌓으십시오. 매번 사장이 주는 문제를 기회로 여기십시오. 비록 당장 월급이 오르지 않더라도, 문제를 많이 해결하여 사장의 '두통약' 같은 존재가 되면 반드시 급여는 오르게 됩니다. 게다가 저는 언제나 최고의 부하 직원이었고, 상사들과의 관계도 매우 돈독했습니다. 사장이 주는 문제는 골칫거리가 아니라 기회입니다. 여러분이 혼란스러워하지 않도록 오늘 분명히 설명해 드립니다.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모두 기회입니다. 거기에는 배움과 혁신의 요소가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혁신적인 요소가 담긴 문제를 해결해 나갈 때, 여러분의 가치는 끊임없이 상승하고 머리도 점점 더 좋아져서 그것은 더 이상 골칫거리가 되지 않습니다. 저의 동료는 자기가 가장 익숙한 일만 하기를 좋아했습니다. 우리 중에도 분명 이런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익숙하지 않은 일은 하려 하지 않고 가장 익숙한 일만 하며, 평생 한 가지 일만 반복하면서 자기가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그에게 날마다 엑스트라 단역만 하고 있다고 하니, 그는 자기가 얼마나 고생하는데 그러냐며 억울해했습니다. 배움과 새로운 일을 시도하는 과정이 없으면 머리는 녹슬기 마련입니다. 반복적인 일만 하는 것은 단순 노동에 불과합니다. 사람은 단순 노동의 수고에서 벗어나 혁신하고 창조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창조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창조적인 사람이 될 때 우리 안에 하나님의 형상이 나타나며, 하나님은 여러분을 기뻐하사 좋은 기회를 주십니다.

다만 결코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문제를 해결한다고 해서 집에 가서 죽기 살기로 문제만 붙들고 있다가 결국 하나님을 잃어버리고 기회마저 날려버려서는 안 된다는 점입니다. 제게 선택하라면, 저는 죽어도 하나님을 먼저 내려놓지 않을 것입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하나님을 내려놓는 것은 대단히 어리석은 짓이며, 여러분의 앞길에 있는 모든 기회를 여러분 자신의 선택으로 매장해 버리는 일임을 아셔야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신이 정말 바쁘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왜 바쁩니까? 하나님이 여러분을 도우신다면 바쁘지 않을 것이며, 사장이 해고할까 봐 두려워할 필요도 전혀 없습니다. 결코 어리석게 행하지 마십시오. 때때로 여러분의 선택을 보며 저는 침묵할 수밖에 없습니다. 바른말을 듣기 싫어하고, 자신의 선택에 반대되는 말을 하면 저주한다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저주 가운데 살면서는 두려워하지 않으면서, 제가 사실을 알려주면 그제야 두려워하니 참으로 기이한 일입니다.

문제를 만나면 문제를 해결하되, 하나님이 기회를 주관하신다는 사실을 절대로 잊지 마십시오. 여러분의 생명을 하나님이 주관하신다면, 일자리가 없다고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일이 없으면 어떻습니까? 아무 상관없습니다. 하나님이 저의 모든 것이 되시기 때문이며, 이것이 제가 확신하는 바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여러분도 한번 천천히 시도해 보십시오. 지난 세월 동안 저는 아무리 바빠도 결코 저의 하나님을 내려놓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제가 사람 노릇을 제대로 한 것입니다. 저는 이 기본 원칙을 명백히 깨달았기에 여러분에게 담대히 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전도서에서 말하는 "너의 평생의 헛된 날에"라는 이 말씀은 참으로 훌륭하니, 여러분은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네 헛된 평생의 모든 날 곧 하나님이 해 아래에서 네게 주신 모든 헛된 날에 네가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즐겁게 살지어다 그것이 네가 평생에 해 아래에서 수고하고 얻은 네 몫이니라 네 손이 일을 얻는 대로 힘을 다하여 할지어다 네가 장차 들어갈 스올에는 일도 없고 계획도 없고 지식도 없고 지혜도 없음이니라 (전도서 9:9-10)

내가 다시 해 아래에서 보니 빠른 경주자들이라고 선착하는 것이 아니며 용사들이라고 전쟁에 승리하는 것이 아니며 지혜자들이라고 음식물을 얻는 것도 아니며 명철자들이라고 재물을 얻는 것도 아니며 지식인들이라고 은총을 입는 것이 아니니 이는 시기와 기회는 그들 모두에게 임함이니라 분명히 사람은 자기의 시기도 알지 못하나니 물고기들이 재난의 그물에 걸리고 새들이 올무에 걸림 같이 인생들도 재앙의 날이 그들에게 홀연히 임하면 거기에 걸리느니라 (전도서 9:11-12)

5. 올무는 기회와 똑같이 생겼다

새가 날아가다가 먹이가 있는 것을 보고 기회인 줄 알았지만 결국 올무였고, 물고기가 먹이를 보고 들어가 먹다가 그물에 갇히게 됩니다. 세상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재앙이 갑자기 닥칠 때 세상 사람들이 그 가운데 걸려드는 것도 이와 같습니다. 우리 중에 올무에 걸려든 사람들이 많은데, 그것은 매우 비참한 일입니다. 늘 투기하려 하다가 결국 닭을 훔치기는커녕 모이만 잃고, 심지어 자기 자신마저 올무에 빠뜨리게 됩니다. 닭은 미끼에 불과했던 것입니다. 잡은 것이 기회가 아니라면 막대한 손실을 보게 됩니다. 우리 중에 빚진 사람들이 많은데, 발을 땅에 딛고 성실하게 일했다면 빚을 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당시에는 기회처럼 보였지만, 사실은 올무였다는 것을 몰랐기 때문입니다.

물고기가 그물에 들어갈 때는 맛있게 먹습니다. 그물을 아직 끌어올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물을 끌어올리면 한 번에 잡혀 올라와 접시 위의 생선조림이나 생선구이가 되고 맙니다. 마늘 맛이든 매운맛이든 요리가 되는 것입니다. 재앙이 홀연히 임할 때 세상 사람들이 그 가운데 걸려드는 것도 이와 같음을 알아야 합니다. 세상일은 다 그렇게 돌아갑니다. 마귀는 사다리를 타게 만들고, 올라갈 때는 기분이 좋고 많은 재물을 얻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결국 사다리가 치워지고, 억지로 내려오려다가는 바닥에 떨어져 박살이 나고 맙니다. 그러므로 기회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올무인 것이며, 맘몬에 얽매인 사람이 너무나 많습니다.

사람이 하나님과 맘몬 사이에서 선택할 때, 잘못 선택하면 그 결과는 항상 이와 같습니다. 얼마 전에 영생의 소망을 전할 때 많은 사례를 들었습니다. 한 자매는 영생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아 자신의 사역자에게 눈물 콧물을 흘리며 작별을 고하고 떠났습니다. 사실 그녀는 영생의 하나님을 찾으려 한 것이 아니라, 그저 이 세상에서 복을 좀 받고 싶어 했을 뿐입니다. 안타깝게도 그렇게 해서는 복을 받을 수 없습니다. 이생의 염려와 재리의 유혹이 다 그러합니다. 오늘날 사기를 당하고 빚을 진 사람 중에 돈을 사랑하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모두 올무 속을 한 바퀴 돌고 나온 것입니다. 이 세상을 자세히 관찰해 보십시오. 이런 일은 크든 작든 다 비극입니다. 많은 사람이 맘몬의 그물에 사로잡혀 결국 맘몬의 올무에 빠지고 맙니다.

기회는 바로 지금 현재에 있습니다. 성실하게 일하고 발을 땅에 딛고 행하십시오. 하나님께서 반드시 여러분을 인도하실 것입니다. 부정적인 생각을 품지 말고, 남의 떡을 바라보며 기웃거리지도 마십시오. 사람이 평생 올무에 빠지지 않고 성실하게 일하기만 한다면 아무 문제도 일어나지 않으며, 빚을 질 일도 결코 없습니다. 평생 먹고 쓰는 데는 그리 많은 것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현재의 일에 충실하지 않고 늘 헛된 기회만 좇다가 결국 수십만 위안의 빚을 떠안게 되는 것입니다. 이는 공연히 화를 자초한 것이며, 수십만 위안의 빚을 졌다는 것은 몇 년 동안 헛수고를 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50만 위안이라면 5년을 공으로 일해야 하고, 어쩌면 10년이 지나도 그만한 돈을 모으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결론

하나님께 감사하게도, 여러분과 함께 기회를 잡는 기본 원칙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저의 결론은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고, 기쁘게 살아가며, 이 헛된 평생 동안 마땅히 해야 할 일에 힘을 다하되, 하나님께서 기회를 주관하신다는 사실을 결코 잊지 말라는 것입니다. 전도서에 기록되기를, 빠른 경주자라고 해서 반드시 이기는 것이 아니며, 힘센 용사라고 해서 반드시 승리하는 것이 아닙니다. 지혜자라고 해서 음식물을 얻는 것이 아니며, 명철자라고 해서 재물을 얻는 것도 아니고, 지식인이라고 해서 은총을 입는 것도 아닙니다. 시기와 기회는 그들 모두에게 임합니다. 그리고 그 뒤의 말씀이 더욱 중요합니다. 사람은 자기의 시기도 알지 못하나니, 물고기들이 재난의 그물에 걸리고 새들이 올무에 걸림 같이 인생들도 재앙의 날이 홀연히 임하면 거기에 걸려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우리가 올무에 빠지지 않게 해 주시기를 원합니다. 이것이 바로 사람 됨을 배우는 것입니다. 평생 평안하게 사람답게 사는 것이 좋지 않습니까? 죽더라도 하나님을 위해 죽는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기회를 잡고자 한다면 발을 땅에 딛고 성실히 걸어가십시오. 하나님께서 반드시 여러분에게 기회를 주실 것입니다. 결코 하나님을 밀어내지 마시고, 하나님의 진노를 사지 말고 오직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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