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
왕조가 바뀌고, 나라가 일어섰다가 무너지며, 왕위에 오르기는 쉬워도 나라를 지키기는 어렵습니다. 다른 사람이 잠시 누리는 영광을 부러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마지막까지 웃는 사람이 승자입니다. 이 장의 말씀은 우리에게 경고를 줍니다. 사람이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한 일을 행하면 어떤 결말을 맞게 되는지 보여 줍니다.
생각해 볼 문제:
다른 사람이 부당한 수단으로 명예와 이익을 모두 얻고 영광을 누리는 것을 볼 때, 마음에 불평이 생깁니까? 왜 그렇습니까?
이 장의 말씀을 통해, 자신의 인생이 어떤 결말을 맞기를 원합니까? 이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합니까?
아하시야라는 이름에 담긴 의미
이 장에는 숨겨진 주제가 하나 있습니다. 이 장은 한 가지 사건을 서술하고 있지만, 사건이 전개되는 배경을 통해 우리는 다음과 같은 사실을 볼 수 있습니다. 사람이 악하면 왕위를 찬탈하지만, 왕위를 찬탈한 자의 결말은 죽임을 당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역사를 볼 때에도 사람의 결말을 보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이 장은 아하시야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아하시야의 어머니는 아달랴였고, 아달랴는 아합의 딸이며 오므리의 손녀였습니다. 사실 이 일에는 매우 흥미로운 점이 있습니다. 아달랴의 오빠도 이스라엘의 왕이었는데, 그 이름 역시 아하시야였습니다. 아달랴는 아하시야라는 이름이 아주 좋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아들에게 외삼촌과 같은 이름을 지어 주었습니다. 그런데 아달랴의 오빠인 아하시야는 어떻게 죽었습니까? 난간에서 떨어져 죽었습니다(《열왕기하》 1장 참조). 여기에는 흥미로운 점이 하나 있습니다. 우리는 아달랴가 아들에게 이름을 지어 준 것이 자신의 오빠 아하시야가 죽기 전인지 죽은 후인지 알 수 없습니다.
만일 오빠가 죽기 전에 아들에게 아하시야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다면, 아달랴는 아마 이런 생각을 했을 것입니다. 유다 왕가와 이스라엘 왕가가 계속 화목하게 지내기를 바랐을 것입니다. 또한 자신의 아들이 아합 가문의 전통을 이어 가기를 바랐을 것입니다. 반대로 아달랴가 자신의 아들의 외삼촌이 떨어져 죽은 후에 그 이름을 지어 주었다면, 아달랴에게는 이런 생각이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나는 이 아이가 일찍 죽기를 바란다. 이 아이를 저주해야겠다.’ 그렇게 해서 자신이 권력을 빼앗고 왕위를 찬탈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는 매우 복잡한 일들이 얽혀 있습니다. 그러나 어쨌든 아달랴는 아합 가문의 바알 숭배 죄를 이어 가려 했든지, 왕위를 찬탈하고 아들 아하시야가 빨리 죽기를 바랐든지 했습니다. 결국 그의 아들은 정말 아합 가문과 매우 가까이 지냈고, 아하시야가 이스라엘 왕 요람을 찾아갔을 때 도중에 예후에게 죽임을 당했습니다(《열왕기하》 9:21-29 참조). 《역대하》에도 이 사건이 언급되어 있는데, 아하시야가 죽임을 당한 것은 여호와께로부터 비롯된 일이었습니다(《역대하》 22:7 참조). 아합 가문에 대한 예언은 모두 성취되었습니다. 그의 딸 아달랴가 왕위를 찬탈하고 죽임을 당한 것까지도 그러했습니다.
저주받은 사람들을 멀리하라
이 숨겨진 주제와 관련하여 저자가 강조하려는 한 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잠시 영광을 누린다 해도 그것은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아합 가문과 조금이라도 연관되면 아합 가문의 저주를 함께 받게 됩니다. 아달랴는 왕이 되어 무려 6년 넘게 통치했지만, 6년이 지난 후의 결말은 역시 죽임을 당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일을 통해 우리는 한 가지 사실을 깨닫기 시작해야 합니다. 이 시대에는 이런 상황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많은 사람이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고, 결말이 어떻게 될지도 신경 쓰지 않습니다. 사람이 멀리 내다보지 못하면 사실 매우 위험합니다. 열왕기를 천천히 자세히 살펴보면, 많은 사람이 시야가 너무 짧았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사람이 세상에서 추구하는 것이 이생뿐이라면, 사실 비참하게 죽게 됩니다. 우리가 이생의 일만을 위해 계획하고 필사적으로 수고한다면, 성경을 자세히 읽을 때 한 가지 결론을 얻게 됩니다. 곧 그런 사람은 비참하게 죽는다는 것입니다.
아달랴는 아합의 딸이었기 때문에 아합 가문의 저주를 이어받았습니다. 그의 아들 아하시야도 아합의 아들과 같은 이름을 갖게 되었고, 결국 저주를 불러들였습니다. 아달랴는 왕실의 자손들을 모두 죽였지만, 한 사람만은 살아남았는데 그의 이름은 요아스였습니다. 친구를 사귀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겉으로 보기에 모든 사람이 다 좋아 보이고, 말도 잘하고 대화도 잘한다고 해서 경솔하게 그 사람과 친구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아합이나 이세벨은 매우 똑똑했지만, 아무리 똑똑하다 해도 저주받은 사람이라면 그들과 친구로 지낼 때 각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이 저주에 한 번이라도 물들면 악한 영이 와서 공격합니다.
시야를 짧게 가지지 말라
이 사람들은 잠시 영광을 누렸지만, 안타깝게도 시야가 짧아서 자신의 결말을 알지 못했습니다. 아하시야는 왕이 된 지 1년 만에 예후에게 죽임을 당했습니다. 아달랴는 6년 넘게 왕으로 있었지만, 결국 여호야다에게 죽임을 당했습니다. 우리는 다음과 같은 생각을 갖기 시작해야 합니다. 사람이 잠시 누리는 영광을 부러워하지 말고, 평생 하나님의 보호하심 가운데 평안과 기쁨으로 살아가는 사람을 부러워해야 합니다. 영광을 누리는 것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영광에는 그에 따른 대가가 있습니다! 유명 연예인들이 누리는 영광 뒤에 있는 비참한 이야기를 읽을 때면 저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하나님, 제가 평생 하나님의 보호하심 가운데 살게 해 주세요. 저도 영광을 누리고 싶지 않습니다. 그저 이 세상에서 평안하게 살고 싶으니 저를 지켜 주세요.” 성경에는 몇 사람이 나오는데, 그중 사무엘이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무엘은 이 세상에서 평안하게 한평생 살았습니다. 그래서 아내가 제 영어 이름을 지어 줄 때 Samuel(사무엘)이라고 지어 주었습니다. 우리는 이런 사람의 삶의 방식을 본받아야 하며, 잠시의 영광을 바라서는 안 됩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옳은 일을 행하라
여호야다가 쿠데타를 일으킨 것인지는 우리도 분명히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어쨌든 그는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옳은 일을 행했습니다. 그는 왕실을 회복하고, 제사장 직분을 회복하며, 하나님을 예배하는 전통과 규례를 회복했습니다. 또한 바알의 신전을 허물고 바알의 제사장들을 죽였습니다(《열왕기하》 11:15-20 참조). 성경을 자세히 읽어 보면 요아스는 수십 년 동안 왕으로 다스렸고, 여호야다는 그 시대에 계속 성전의 제사장으로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이야기들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이제부터는 잠시 영광을 누리는 사람을 더 이상 부러워하지 말고, 저주받은 사람들을 조심하며 멀리해야 합니다. 평안하고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받는 삶을 추구하기 시작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섬기기를 사모하고, 하나님의 보호하심 아래 풍성한 날들을 살아가는 것, 그것이야말로 좋은 일입니다!
본문
2Ki 11:1 아하시야의 어머니 아달랴가 자기 아들이 죽은 것을 보고 일어나 왕의 자손들을 모두 멸절하였으나,
2Ki 11:2 요람 왕의 딸이요 아하시야의 누이인 여호세바가 죽임을 당하는 왕자들 가운데서 아하시야의 아들 요아스를 몰래 빼내어 그와 그의 유모를 침실에 숨겨 아달랴를 피하게 하였으므로 죽임을 당하지 않게 하였더라.
2Ki 11:3 요아스가 그의 유모와 함께 여호와의 성전에 6년 동안 숨어 있었고, 아달랴가 나라를 다스렸더라.
2Ki 11:4 일곱째 해에 여호야다가 사람을 보내 가리 사람들(또는 친위병들)과 호위병들의 백부장들을 불러 그들을 여호와의 성전으로 데리고 들어가 그들과 언약을 세우고 여호와의 성전에서 그들에게 맹세하게 한 후 왕의 아들을 그들에게 보여 주며
2Ki 11:5 명령하여 이르되 너희는 이렇게 행하라 안식일에 들어오는 자들의 삼분의 일은 왕궁을 지키고
2Ki 11:6 삼분의 일은 수르 문에 있고 삼분의 일은 호위병 뜰 뒤쪽 문에 있으라 너희는 이렇게 왕궁을 지켜 평범한 사람들이 들어오지 못하게 하라.
2Ki 11:7 안식일에 나가는 자들의 삼분의 이는 여호와의 성전에서 왕을 호위하라.
2Ki 11:8 너희는 각각 손에 무기를 들고 사방에서 왕을 호위하라 너희 대열에 들어오는 자는 반드시 죽일 것이며 왕이 출입할 때에는 너희가 그를 따르라.
2Ki 11:9 백부장들이 제사장 여호야다가 명령한 모든 것을 그대로 행하여 안식일에 들어오는 자와 나가는 자를 각각 거느리고 제사장 여호야다에게로 나아오매
2Ki 11:10 제사장이 여호와의 성전에 보관되어 있던 다윗 왕의 창과 방패를 백부장들에게 주었더라.
2Ki 11:11 호위병들이 각각 손에 무기를 들고 제단과 성전 곁에서 성전 오른쪽부터 왼쪽까지 왕자의 사방을 둘러싸고 서 있었더라.
2Ki 11:12 제사장이 왕자를 데리고 나와 왕관을 씌우고 율법책을 그에게 주며 그를 왕으로 세우니 모든 백성이 손뼉을 치며 “왕 만세!”라고 외쳤더라.
2Ki 11:13 아달랴가 호위병들과 백성의 소리를 듣고 백성에게로 가서 여호와의 성전에 들어가
2Ki 11:14 보니 왕이 관례대로 기둥 곁에 서 있고 백부장들과 나팔을 부는 사람들이 왕의 곁에 서 있으며 온 백성이 즐거워하며 나팔을 불고 있더라. 아달랴가 옷을 찢으며 외치되 “반역이다! 반역이다!” 하였더라.
2Ki 11:15 제사장 여호야다가 군대를 지휘하는 백부장들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그 여자를 대열 밖으로 끌어내라 그 여자를 따르는 자는 칼로 죽이라” 하니 이는 제사장이 “여호와의 성전 안에서는 그 여자를 죽이지 말라”고 하였기 때문이라.
2Ki 11:16 군사들이 길을 열어 주자 아달랴가 왕궁으로 가는 말의 길로 들어갔고, 그곳에서 죽임을 당하였더라.
2Ki 11:17 여호야다가 왕과 백성으로 여호와와 언약을 맺어 여호와의 백성이 되게 하고, 왕과 백성 사이에도 언약을 맺게 하였더라.
2Ki 11:18 이에 온 백성이 바알의 신전으로 가서 그 신전을 허물고 제단과 우상들을 깨뜨렸으며, 제단 앞에서 바알의 제사장 맛단을 죽였더라. 제사장 여호야다가 관리들을 세워 여호와의 성전을 지키게 하고
2Ki 11:19 또 백부장들과 가리 사람들(또는 친위병들)과 호위병들과 온 백성을 거느리고 왕을 여호와의 성전에서 내려오게 하여 호위병의 문을 통해 왕궁으로 들어가게 하니 왕이 왕위에 앉았더라.
2Ki 11:20 온 백성이 즐거워하고 온 성이 평온해졌더라. 사람들이 왕궁에서 아달랴를 칼로 죽였기 때문이더라.
2Ki 11:21 요아스가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7세였더라.
열왕기하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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