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으로 치유받는 길
이 사랑입니다! 나의 상한 마음을 치유하신 사랑
12월의 어느 날, 나는 직장에서 동료에게 오해를 받아 깊은 모욕감을 느꼈고, 그 일로 극심한 분노와 증오에 빠져 일을 하면서도 마음속으로 계속 욕을 했다. 목회자님은 화가 난 그 힘으로 귀신을 쫓아내라고 하셨는데, 바로 그때 일을 하다가 갑자기 허리를 삐끗했다. 화가 난 데다 허리까지 다치니 나는 더욱 초조하고 짜증이 났다. 목회자님은 동료의 오해에 대해, 주 예수님과 비교하면 나는 아무런 손해도 입지 않았고 머리카락 하나도 다치지 않았다고 가르쳐 주셨다. 예수님은 본래 하나님의 본체이셨으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않으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다.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셨다. 목회자님은 내가 늘 모욕을 당한다고 느끼는 것은 사실 겸손하지 않기 때문이며, 우리 안에 진리가 있으면 쉽게 모욕을 당하지도, 쉽게 화를 내지도 않는다고 가르쳐 주셨다. 진리는 겸손을 가져오고, 겸손은 순종을 가져온다. 성경을 깨닫는 것은 진리를 깨닫는 것이므로, 나는 진리로 내 마음을 지켜야 한다.
목회자님은 나의 허리 통증이 치유되도록 나를 인도하며 기도해 주셨다. 기도 중에 목회자님은 나에게 두 구절의 말씀을 주셨다. 엡 6:14 “그러므로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띠를 띠고 의의 호심경을 붙이고.” 벧전 5:5 “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종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내가 “예수님께서 맞으신 채찍에 맞음으로 나는 이미 완전히 치유받았다”고 선포했을 때, 허리 통증이 완전히 치유되었다. 주님께 감사드린다! 나는 내가 치유받은 것은 예수님께서 나를 위해 대가를 치르셨기 때문임을 안다! 이것이 나를 향한 주님의 사랑이다!
그러나 기도 중에 갑자기 반역하고 불순종하며 초조해지는 느낌이 생겼고, 그로 인해 반역적인 말을 많이 했다. 나는 자신의 감정을 통제할 수 없었고, 목회자님이 나를 인도하여 기도해 주셔도 기도하지 않았으며 감정에 빠져 있었다. 심지어 더 이상 치유와 해방을 계속해 나가기가 두려웠다. 계속해서 해방을 받으면 다른 사람을 더 해칠까 봐 두려웠다. 목회자님은 반역하는 것과 기도할 수 없는 것 모두 악한 영의 역사라고 가르쳐 주셨다. 목회자님은 나 자신에 대해 선악을 분별하지 말라고 하셨다. 만일 내가 목회자님에게 반역한 나 자신을 계속 용서하지 않는다면, 나는 곧 나 자신의 주인이자 나 자신의 작은 가장이 되는 것이다. 다시 한번 상한 나 자신의 무력함을 마주하게 되었다. 예전에는 겉으로 보기에 아주 밝고, 완전히 순종하며, 자신의 감정을 완전히 통제할 수 있었던 내가 더 이상 없었다. 나는 매일 언제 통제력을 잃을지 모르는 나 자신을 마주해야 했다. 나는 매우 낙심했지만, 나의 목회자님은 오히려 나에게 “너는 할 수 있어! 나는 너를 믿어!!”라고 말씀해 주셨다.
다음 날 하루 종일 나는 아침에 목회자님이 주신 말씀, “무릇 지킬 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를 계속 실천하려고 노력했다. 목회자님의 가르침도 애써 기억했지만, 별로 효과가 없는 것 같았다. 이런 상태에서는 목회자님에게 연락하는 것조차 두려웠다. 내가 통제력을 잃고 목회자님을 해칠까 봐 두려웠다. 그러나 나는 정말 깨어나고 싶었다.
그때 갑자기 찬양곡 《이 사랑입니다》가 재생되었다. 전에는 이 찬양을 들어도 전혀 감동이 없었고, 자주 건너뛰며 듣지 않았다. 그런데 오늘은 이 찬양이 내 마음속에 들어왔고, 주님을 알지 못하던 날들, 사람답지도 귀신답지도 않게 살던 때에 주님께서 문밖에서 기다리고 계셨다는 사실이 떠올랐다. 내가 무력하고 외로움을 느낄 때 주님은 사랑으로 나를 구원하셨다. 내가 어둠 속에서 마귀의 포로가 되어 스스로 어둠의 권세에서 벗어날 수 없었을 때, 주님은 나를 죄에서 구원하시고 빛으로 인도하셨다. 이것이 바로 주님의 사랑이다. 주님은 나를 사랑하셔서 기꺼이 나를 위해 목숨을 버리셨다. 내가 목회자님에게 반역한 것이 곧 주님께 반역한 것이었을 때, 주님은 말없이 원망하지 않으시고 문밖에서 내가 회개하기를 기다리셨다. 내가 과거의 일들을 생각하며 후회의 눈물을 흘릴 때, 주님은 친히 오셔서 나의 눈물을 닦아 주시고 나의 상한 마음을 치유하셨다. 허리가 아프고 가슴이 답답할 때, 예수님께서 나를 위해 채찍에 맞으시고 목숨을 버리신 사랑이 나의 몸을 치유하셨다. 이제 주님은 나를 부르시며 일어나 그분과 함께 가자고 하신다. 그분의 영원한 사랑으로 나를 따뜻하게 해 주시기 때문이다.
고치에서 나비로 변화되는 순간
그 후 나는 조금 정신을 차렸고, 교회 웹사이트에 들어가 간증들을 살펴보았다. 그러다가 예전에 내가 쓴 간증도 사실은 지금처럼 혼란스러워하는 나 자신에게 쓴 것임을 깨달았다. 예전에는 어떻게 성장하고 어떻게 치유와 해방을 꾸준히 받았는가? 그런데 지금은 무엇이 나의 성장과 치유와 해방을 막고 있는가? 한 간증에 달린 평을 보니 이렇게 적혀 있었다.
“비록 네가 좋지 않은 상태에 처해 있지만, 그것은 네 인생이 뒤집히는 가장 좋은 기회이다. 왜냐하면 너는 고치에서 나비로 변화되기 바로 직전에 있기 때문이다. 고치가 깨어지려 할 때, 너의 몸은 큰 압력을 견디게 되지만, 이것은 네 인생이 돌파하는 가장 좋은 단계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으실 때 그분의 형상을 따라 지으셨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셔서 하나님이 주실 수 있는 정도까지 사랑하셨고, 그분의 독생자를 우리에게 주셨다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오늘부터 하나님께서 주신 이 본성을 회복하기 시작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기 시작한다. 우리가 내어주기 시작할 때 비로소 얻을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사복음서에서 자주 말하는, 주어야 얻는 영적 법칙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아내와 자녀와 집과 부모를 버린 사람은 누구든지 이 세상에서 백 배를 받고, 오는 세상에서 영생을 받지 못할 사람이 없다. 네가 이 세상에서 가진 모든 것은 네가 그것을 꼭 붙잡았기 때문에 얻은 것이 아니다. 하나님처럼 내어줄 수 있기 때문에 얻은 것이다.”
찬양을 듣고 목회자님의 평을 읽은 순간, 나는 갑자기 완전히 깨어났다. 지금 나의 감정은 금이 간 병과 같다. 그러나 그 금이 간 곳이 바로 빛이 들어오는 곳이며, 주님께서 사랑으로 치유하시는 곳이다!
나는 환자들을 위로하고 그들에게 삶의 소망을 전할 때마다, 이전에 내 감정이 아무리 좋지 않았더라도 환자들에게 그렇게 대하고 나면 평안과 평정을 회복했다는 사실도 떠올랐다. 주어야 얻을 수 있다! 갑자기 내 귓가에 하나님의 부르심이 들려왔다.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 이렇게 많은 우는 영혼들을 보시는데, 너는 보았느냐?” 나는 목회자님이 하신 말씀도 떠올랐다. “도움이 필요한 영혼들을 더 많이 생각하고, 늘 이런저런 감정에 빠져 있지 말아라.”
오늘 밤 나는 이런 낙심 가운데서도 점차 주님과 관계를 맺어 갔다. 주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과 그분의 사랑의 능력이 나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셨고, 나의 영혼도 다시 깨어나게 하셨다. 나는 나의 목회자님을 사랑하지만, 나의 목회자님은 내가 주님을 더욱 사랑하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안다! 하나님이 주신 사명과 주님의 사랑이 나를 점차 깨어나게 했다. 주님께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