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한 해는 자신의 문제를 다루고, 믿음과 강함과 용서를 훈련하는 것에서부터 사역으로 섬기고, 목양을 시작하며, 성경공부를 훈련하는 것에 이르기까지 영적으로 많이 성장하고 얻은 것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 속한 일에 사용하는 시간도 점점 많아졌습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퇴근 시간이 되면 서둘러 회사를 나와 돌아와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올해 참여한 세 가지 프로젝트는 아직 결과물이 나오지 않았고, 주변 동료들도 자주 야근을 많이 했습니다. 때로는 이런 생각이 들어 걱정되기도 했습니다. “나도 성장하려면 똑같이 미친 듯이 야근해야 하는 걸까?” 그러다가 곰곰이 생각해 보니 하나님께 속한 시간은 줄일 수 없었고, 마음속 걱정도 내려놓으려고 노력하면서 어떻게 하면 일을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지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올해는 업무 효율과 학습 효율 모두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어제 사장님께서 제가 ‘우수 직원’으로 선정되었다고 알려 주셨고, 한 해 동안 많은 일을 해낸 것도 인정해 주셨습니다. 그날 저녁에는 곧바로 연말 보너스를 받았는데, 지난해의 네 배가 조금 넘는 금액이었습니다. 사실 지난주까지만 해도 사장님께서 직접 제가 부족한 부분들을 지적하시며 반드시 향상해야 한다고 하셔서, 마음에 조금 부담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보상이 더욱 갑작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제 자신의 노력만으로는 결코 받을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축복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