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병을 앓은 지 대략 4년이 넘었고, 약물에 의지해 살아왔습니다. 그동안 약을 끊어 보려고도 했고, 약의 양을 줄여 보기도 했지만 몸에 신경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약을 끊거나 줄이는 것은 저에게 매우 심각하고 두려운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곳에 왔을 때 목회자께서 기도해 주시면서 더 이상 약을 먹지 않아도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당시 제가 교회에 오기 전에 의사는 평생 약을 먹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지난 몇 년 동안 저는 매우 고통스럽게 지냈고, 예전의 저와 지금의 저는 이미 큰 변화를 겪었습니다. 목회자께서 그렇게 말씀하셨을 때 저는 ‘만일 내가 움직이지도 못하게 되면 어떻게 하지?’라는 걱정이 매우 컸습니다.
마음이 너무 괴로웠지만 오랫동안 버텼습니다. 처음 이 믿음을 선택한 것도 약을 끊기 위해서였습니다. 저와 같은 환자에게 약 한 알을 줄이는 것은 그 용량이 매우 큰 것이며, 저 같은 환자들은 약을 조금씩 칼로 긁어 내듯이 조금씩 줄여야 합니다. 제가 당시 이 길을 선택한 것은 하나님께서 제게 기적과 놀라운 일을 행하시기를 바랐기 때문입니다. 사흘 전 밤, 목회자께서 저와 함께 기도해 주셨습니다. 그때 제 몸은 매우 차가웠습니다. 비록 제가 동북 지역에 있고 날씨도 아직 아주 춥지는 않았으며 집에 난방도 되고 있었지만, 저는 밤에 이불을 두 겹이나 덮었습니다. 그때 저는 혼자 계속 기도했고, 새벽 서너 시쯤에는 이미 고열이 심하게 났습니다. 그래도 계속 기도하다가 나중에는 잠이 들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몸에 있던 불편한 증상들이 모두 사라져 있었습니다.
오늘 그 형제가 한 말이 저에게 매우 큰 격려가 되었습니다. 어떤 상황을 만나더라도 우리는 믿음을 굳게 지켜야 합니다. 지금 저는 이미 약 두 알의 용량을 줄이기 시작했고, 하나님께서 반드시 저를 완전히 치료해 주실 것이라고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