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자매 여러분, 안녕하세요. 지금부터 제가 직장에서 복을 받은 간증을 나누겠습니다.
며칠 전 한 동료가 갑자기 저에게 전화를 걸어왔습니다. 그 동료는 지금 새로운 회사에서 와류 에너지 첨가기 시험 제작을 담당하고 있는데, 제가 그곳에 와서 함께 협력하여 일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저희 두 사람은 전에 같은 작업장에서 짝을 이루어 생산 라인 조정을 담당했었습니다. 당시 그의 전화를 받았을 때 저는 그저 예의상 “한번 알아보세요. 괜찮다고 생각되면 제가 가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 후에는 별로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현재 직장도 꽤 편안했고, 직장을 바꿀 생각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삼 일이 지나자 그가 연달아 세 번이나 전화를 걸어와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미 그 회사 사장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제가 그곳으로 갈 수 있게 해 달라고요.” 그때 저는 마음속으로 매우 후회했습니다. 직장을 바꿀 생각도 없으면서 사람에게 너무 쉽게 대답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제 집에서 그가 일하는 곳까지 고속철도를 타고 왕복하는 데 세 시간이 걸리고, 중간에 버스를 타는 시간은 계산하지도 않은 상태였습니다. 한 번 다녀오는 교통비만 300위안이 들고, 임금에서도 300위안이 공제되니 왕복 한 번에 600위안이 없어지는 셈이었습니다. 게다가 요 며칠은 일이 정말 너무 바빠서 도저히 갈 시간이 없었습니다. 그때는 정말 크게 손해 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인정상 거절하기가 미안해서, 그 사람에게 진 빚을 갚는 셈으로 휴가를 내고 갔습니다.
하지만 제가 그곳에 갈 때에도 사실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당시에는 직장을 바꿀 생각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이력서조차 가져가지 않았습니다. 그 회사에 도착하자 사장님이 직접 면접을 보셨습니다. 저는 사장님께 제가 계속 가공 일을 해 왔고, 이 제품의 설계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며, 단지 가공 도면 작성과 프로그래밍을 계속 담당해 왔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게다가 그곳의 수치 제어 시스템은 중국에서 새로 개발된 것이어서 저도 사용해 본 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사장님은 “괜찮습니다. 제조업체에서 와서 교육해 줄 겁니다. 이 수치 제어 시스템에 대해서도 제조업체에서 교육을 해 줄 겁니다. 그리고 이곳에 필요한 사람은 경험이 비교적 많은 가공 인력입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어서 저는 제가 기독교인이라 매일 기도와 여러 섬김이 있고, 동료들과 함께 숙소를 사용하면 동료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자 사장님은 괜찮다며, 이곳의 숙소는 두 달이면 공사가 끝나니 그때 약 50제곱미터 정도 되는 방 한 칸짜리 집을 하나 배정해 주고 가전제품도 마련해 주겠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그대로 짐만 들고 입주하면 되고, 급여도 제가 원하는 금액을 정하면 된다고 하셨습니다. 또한 사장님은 기독교인을 꽤 좋아하셨습니다. 해외에서 저희와 같은 기독교인들을 자주 접해 보셨는데, 그들에 대한 인상이 매우 좋았기 때문입니다.
그 말을 듣고 저는 순간 말문이 막혔습니다. 당시 마음속으로는 직장을 바꿀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사장님이 이렇게 좋은 조건을 한꺼번에 제시하셨으니 마음이 많이 끌렸습니다. 또 다른 이유는 이 회사가 막 새롭게 조직된 회사라서, 제가 가기만 하면 외부로 보내져 교육을 받을 가능성이 매우 컸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그 교육 내용은 마침 제가 가공 경험에서 부족한 부분이었습니다.
정말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면 아무도 막을 수 없습니다.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