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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됨과 일하기】《일하기 편》01: 일하는 가운데 기뻐하라!

2024-08-02 4,113 Y135课程 - 做人做事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부터 우리는 '일하는 것'에 대해 나누고자 합니다. 첫 번째 강의의 주제는 "일하는 가운데 누리는 기쁨"입니다.

1. 수고하는 가운데 기뻐하는 것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사람으로 살아가는 데 있어서, 사람 노릇을 제대로 못 하는 사람이 참 많습니다. 왜 사람 노릇을 못 할까요? 얼굴 표정이 마치 쓴오이처럼 찌푸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얼굴에 세파의 흔적과 근심 걱정이 가득 차 있지 않습니까? 그런 사람의 얼굴을 보면, 그 사람의 과거 인생이 얼굴에 고스란히 쓰여 있습니다. 돈이 얼마나 많든 적든, 인상을 보면 그 사람이 근심하는 사람인지, 낙심한 사람인지, 마음에 얽매임이 많은 사람인지, 아니면 기쁨이 넘치는 사람인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사람답게 사는 것에도 배움이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사람 구실을 하려면 배워야 합니다.

오늘 첫 번째 강의는 앞으로 이어질 '일하는 법'에 대한 도입부입니다. 여러분이 제 강의를 정말 귀담아 잘 들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람답게 사는 법을 모르면 늘 근심과 스트레스 속에서 살아가게 됩니다. 학창 시절에도 스트레스에 짓눌려 아등바등 경쟁하다가 겨우 명문대에 들어갑니다. 대학에 가서도 또 아등바등 경쟁합니다. 결국 그 사람의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 어째 사람답게 살지 못하고 사람인지 귀신인지 모를 지경이 됩니다. 정말 사람답게 사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저 같은 경우는 하나님의 은혜(은사)로 어릴 때부터 일을 잘했습니다. 왜 어릴 때부터 이랬는지는 저도 명확하게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학교 다닐 때도 스트레스가 없었고 공부도 꽤 잘했습니다. 일할 때도 제가 스트레스받는 모습을 보기 어려우셨을 것입니다. "어떻게 스트레스가 없을 수 있냐"고 안 믿으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처리하고 해결한 문제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하지만 저는 정말 그런 압박감을 느끼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저는 사람들의 스트레스와 근심을 해결해 주는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어떻게 일해야 하는지 그 방법을 한번 정리해 보고, 제가 어떻게 일해 왔는지를 나누고자 합니다. 생각할수록 정말 하나님께 감사할 뿐입니다. 이것도 좀 자랑처럼 들릴 수 있겠지만, 자랑하지 않기도 어렵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하나님께서 저를 택하셔서 제가 터득한 이런 경험들을 여러분과 나누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저를 기뻐하시니 어쩌겠습니까? 학교 다닐 때는 공부가 좋았고, 일할 때는 일하는 것이 좋아서 일에 중독될 정도였습니다. 무슨 일을 하든 기쁘고 즐거워서, 그 행복감과 누림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아름다운 것이었습니다. 때로는 집안일을 하면서 청소하고 물건을 고치다 손을 긁히거나 다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또한 기쁨입니다. 이것이 기쁨이냐고요? 정말 그렇습니다. 제 특징 중 하나는, 하루 종일 먼지를 뒤집어쓰고 온몸이 더러워지도록 일한 뒤에 콜라 한 병을 마시고 밥을 먹으면 그 밥이 천하의 진미처럼 느껴진다는 것입니다. 잠자리에 들 때도 침대가 너무 편안해서 "침대 설계를 참 잘했구나, 정말 편하다" 하며 마음에 감사가 넘칩니다. 이런 삶의 방식은 참으로 기쁨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만약 사람이 삶을 누릴 줄 모른다면, 그의 일상 상태는 엉망일 수밖에 없습니다. 일할 때도 얼굴을 찌푸리고, 침대에 누워서도 찡그리고, 사람을 대할 때도 수심이 가득합니다. 온통 근심투성이입니다. 그러니 일할 줄 모르는 것이 얼마나 큰 비극입니까? 오늘 우리가 나누는 주제처럼, 일할 줄 모르는 것은 참으로 비극입니다. 게으른 사람은 고통스럽습니다. 게으른 사람은 아주 괴롭게 살아갑니다. 만약 당신이 게으른 사람이라면, 저는 당신이 반드시 고통스러운 삶을 살고 있을 것이라 단언할 수 있습니다. 점을 쳐보지 않아도, 발뒤꿈치로만 생각해 봐도 게으른 자는 반드시 고통스럽게 살게 되어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게으르기 때문입니다. 게으른 데다가 자기가 게으르다는 사실조차 모릅니다. 싱크대에 쌓인 설거지 그릇들을 보며 "아이고, 일이 이렇게 많은데 언제 다 하나?" 합니다. 쓱쓱 몇 번 닦으면 끝날 일인데도 일이 너무 많아 보입니다. 옷장에 쌓인 옷들을 보며 한숨 쉬고, 방바닥을 보며 "세상에, 이걸 언제 다 치우나" 합니다. 일이 많아 보이니 괴롭고, 괴로우니 하루 종일 빈둥거리며 미룹니다. 하루를 버틴다고 해서 일이 사라지거나 짐이 사라집니까? 여전히 어지럽게 쌓여 있을 뿐입니다. 매일 그렇게 고통스럽게 버티는 것입니다. 학교에서 숙제를 내주면 "숙제가 왜 이렇게 많아" 합니다. 어떻게 얻은 인생인데, 이 세상에 어렵게 태어나서 왜 그렇게 삽니까? 사람 꼴이 말이 아니고, 사람인지 귀신인지 모르게 살아갑니다. 게다가 게으르니 가난할 수밖에 없습니다. 가난해지면 어떻게 하는 줄 아십니까? 20대 젊은 아가씨가 게으르고 가난하고 미련한데, 제일 먼저 생각하는 것이 백마 탄 왕자에게 시집가는 것입니다. 백마 탄 왕자가 왜 당신을 찾겠습니까? 할 줄 아는 것도 없고 멍청한데 뭐 하러 찾겠습니까? 보기만 해도 답답한 노릇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화인사명신학(华人命定神学)에 오셔서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것은 바로 그 게으름입니다. 그 게으른 근성 말입니다. 결혼할 생각만 하다가 사기꾼을 만나고, 또 그 사기꾼 문제를 해결하느라 평생을 고통 속에서 허덕입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일을 하는 것'입니다. 일을 할 줄 알아야 합니다. 일을 잘해야 돈도 생깁니다.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있어야 가치 있는 사람이 되지 않겠습니까? 최근 저희는 공동체의 한 자매에게 맞춤 인테리어 도면 설계 훈련을 시키고 있습니다. 그 자매가 제게 "목사님, 인테리어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 디자인과 치수 측정인데, 다들 힘들어서 안 하려고 해요. 하지만 이 일을 하는 사람은 한 달에 적어도 2~3만 위안은 법니다"라고 하더군요.

제가 말했습니다. "그렇습니까? 저는 늘 그런 일을 합니다." 제가 하는 일이 바로 그런 일들이며, 아무도 저를 대체할 수 없습니다.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하고 위기 상황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는 다 제가 하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도 일하는 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오늘 여러분에게 일하는 법을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첫째로, 일하는 가운데 기쁨을 찾아야 합니다. 수고하는 가운데 기쁨을 누리는 것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저는 제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왜냐하면 제가 수고하는 가운데 기쁨을 찾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제게 주신 은혜의 선물이며, 하나님이 저를 기뻐하셔서 일을 좋아하게 하셨다는 것은 반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문제는 어디에 있을까요? 일하는 목적이 도대체 무엇인가 하는 점입니다. 일이 왜 사람을 고통스럽게 만드는지 아십니까? 일의 목적을 오직 '돈 버는 것'으로만 삼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순식간에 근심으로 가득 차게 됩니다. 일해서 돈만 벌겠다는 생각에만 사로잡혀 있으면, 일을 마친 뒤에 돈을 못 벌었을 때 얼마나 비참하고 괴롭겠습니까? 돈을 벌었다 해도 생각보다 적게 벌었다고 괴로워합니다.

목표가 잘못되면 모든 것이 망가집니다. 수고하는 가운데 기뻐할 수 있는 이유는 일 자체가 은혜이기 때문입니다. 일하는 것 자체가 은혜입니다. 예를 들어 제가 기쁨으로 일했는데 돈을 못 벌었다면 기쁨을 번 것이고, 돈을 벌었다면 돈도 벌고 기쁨도 번 것입니다. 그러니 어디를 가든 불평할 이유가 없습니다. 제가 일하는 것을 좋아하는 이유는 아주 단순합니다. 제가 아주 어려운 환경 속에서 첫 직장을 구했을 때, 그저 열심히 일했습니다. 왜 열심히 일했을까요? 그곳에서 일하며 마주하는 난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게 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저는 무엇을 얻었습니까? 저는 기쁨을 얻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일하는 가운데 성장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컴퓨터 네트워크를 배우고 싶다고 해서 집에서 혼자 네트워크를 만져본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별 소용이 없습니다. 하지만 1천 명, 1만 명이 사용하는 대규모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은 차원이 다른 일입니다. 1만 명이 쓰는 네트워크와 한두 명이 쓰는 네트워크는 완전히 다릅니다. 비록 똑같은 '네트워크'라는 말을 쓰지만 전혀 다른 세계입니다. 그런 실전 환경이 주어지지 않는다면 어떻게 역량을 키우겠습니까?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저는 그 일의 기회를 꽉 붙잡았습니다. 저는 이것이 하나님이 주신 은혜의 선물임을 알았지만, 그렇다고 무턱대고 야근하며 초췌해질 정도로 미련하게 일하지는 않았습니다. 시간이 되면 교회에 가고, 셀 성경공부에 참석했습니다. 그리고 남는 시간에 틈틈이 공부했습니다. 저는 일하는 요령이 있었습니다. 6시에 퇴근하면 6시 반부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은 제가 야근하는 줄 알았겠지만, 저는 그 자리에서 밤 8시, 9시, 10시까지 죽기 살기로 공부했습니다. 사장님은 제가 야근하며 일하는 줄 알고 감동받아 눈물을 흘릴 뻔하셨습니다.

그러니 이것이 얼마나 기쁜 일입니까? 월급도 주고,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도 주고, 사용할 수 있는 모든 도구까지 제공해 주지 않습니까? 지금 생각해 보면 우리 공동체의 일부 형제자매들을 볼 때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하루 종일 고객 응대하러 이리 뛰고 저리 뛰며 문제를 해결하느라 허리와 다리가 아플 정도로 피곤해도, 밤이 되어 겨우 배울 기회가 생기면 스스로 파고들어 공부해야 합니다. 세상 직장에서는 물어봐도 잘 가르쳐주지 않지만, 저는 형제자매들에게 훌륭한 배움의 환경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와서 물어보면 반드시 도와줄 사람이 있습니다. 우리 공동체는 배움의 터전이자 훈련 기관입니다. 여러분을 하나님을 닮은 자로 훈련시키는 곳입니다. 그런데도 잘 활용하지 않고 무언가를 배우는 것을 몹시 힘들어합니다. 예전에 한 자매를 싱가포르로 보내 동역자에게 일대일로 가르치게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어찌나 게으른지, 제대로 배우지도 못하면서 눈물 콧물을 흘리며 징징거렸습니다. 부모님이 돌아가신 것도 아닌데, 고작 공부하는 것 때문에 그렇게 울고불고해야 합니까? 그러니 혼이 나지 않겠습니까? 사람이 수고하는 가운데 기쁨을 누리지 못한다면 도대체 무엇을 하겠습니까? 배움 속에서 기뻐하고, 수고 속에서 기뻐하지 않는다면 무엇으로 살겠습니까? 수고하는 가운데 기뻐하는 것은 참으로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2. 일하는 과정에서 끊임없이 스스로를 기뻐하도록 권면하십시오

여러분이 관리직이든, 엔지니어링이나 기술직이든, 행정직이든, 창업가든, 작은 가게를 운영하든 상관없이 사람의 문제는 자기 느낌(감정)을 그대로 따르는 데 있습니다. 제가 날 때부터 일하기를 좋아했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닙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생각했습니다. '공부하면서 제대로 하지 않아 쩔쩔매고, 어머니와 선생님께 미움받고, 나 자신도 싫어지고, 수업 시간에도 방과 후에도 괴로워할 바에야 차라리 제대로 공부하자.' 그렇지 않습니까? 일할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처음 고객 응대 업무를 맡았을 때, 컴퓨터가 고장 났다고 해서 고객의 책상 밑으로 기어들어 갔습니다. 쑥 들어가 보니 냄새나는 신발 한 켤레, 냄새나는 양말 두 켤레, 배드민턴 라켓이 널려 있었고 악취가 진동했습니다. 그런 환경에서 기쁨이 절로 나오겠습니까?

그러다 깔끔한 고객을 만나 책상 밑에서 컴퓨터를 수리하게 되면 "하나님 감사합니다, 여기는 냄새나는 양말도 없고 악취도 안 나네요" 하며 감사했습니다. 저는 늘 제 자신에게 "나는 이 일을 좋아해야 한다, 나는 이 일을 좋아한다, 나는 이 일을 정말 좋아한다"라고 스스로에게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나중에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정말로 그 일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고객들을 한 사람 한 사람 만나며 문제를 해결해 주었고, 어설픈 영어지만 영어로 대화하는 연습을 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고객이 제 어설픈 영어를 보고 중국어로 말하려고 하면, 저는 "중국어로 하지 마시고 저랑 영어로 대화해 주세요"라며 영어를 연습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고객들의 문제가 제 업무 영역 밖의 일일 때도 많았습니다. 예를 들어 회계를 가르치는 한 교수님이 엑셀 코딩이 잘못되어 프로그램이 돌아가지 않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그분이 "이 문제 좀 해결해 주실 수 있나요?"라고 물었습니다. 사실 저는 엑셀 코딩을 배운 적이 없었습니다. 엑셀이 뭔지도 잘 몰랐을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배우는 속도가 빨랐습니다. "이틀만 시간을 주시면 제가 알아보고 해결해 드리겠습니다"라고 말한 뒤 도서관에 가서 엑셀 책을 빌려 밤새도록 파고들었습니다. 그리고 이틀 뒤에 정말로 문제를 해결하여 코드를 완성해 가져다주었습니다. 그 교수님이 얼마나 기뻐하고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그러므로 일할 때 끊임없이 스스로를 기뻐하도록 권면하십시오. 일부러 기분 나빠하지 말고, '의도적으로' 기뻐하십시오. 제 말을 이해하셨습니까? 의도적으로 기뻐해야 합니다. 그 일 속에서 성장할 수 있는 포인트를 찾고, 기뻐할 수 있는 조건을 찾아내야 합니다. 물론 기분 나쁠 만한 이유는 수천 가지도 넘습니다. 저는 젊은 시절 일하면서 사람을 대하는 법을 깊이 깨달았습니다. 지금까지도 저는 최고의 고객 응대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제 수준은 매우 높습니다. 사람을 관찰하고 지혜롭게 소통하는 법을 배웠기에 고객들에게 단 하나의 불만도 받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매니저로 승진하게 되었습니다. 매니저가 된 후에도 가끔은 직접 현장에 나가 고객 응대를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매니저가 되고 보니 이 일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누가 휴가를 내면 승인해 줘야 하고, 한꺼번에 자리를 비우지 않도록 스케줄을 짜야 했습니다. 일을 배분해 주어도 직원들이 기분 내키면 하고 내키지 않으면 안 하려고 하니, 매니저 노릇 하기가 참 힘들었습니다. 게다가 1년 치 재무 예산을 짜고 영수증을 일일이 확인하여 결재하는 일도 골치 아팠습니다. 영수증 글씨가 다 지워져서 보이지도 않는 것을 붙여오면 정말 짜증이 났습니다. 그 일 자체는 정말 싫었지만, 월급이 많았기 때문에 돈을 마다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매일 출근하기 전에 "나는 이 매니저 일을 좋아한다, 나는 이 매니저 일을 정말 좋아한다"라고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말했습니다.

사람들은 매니저 자리가 재미있을 줄 알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저는 기술 연구하는 것을 좋아했기에 기술을 다룰 시간이 없는 것이 몹시 답답했습니다. 하지만 책상에 앉아 "나는 이 일을 좋아해야 한다, 돈을 거부할 수는 없지 않은가? 나는 이 일을 좋아한다, 이미 좋아하게 되었다, 곧 정말 좋아하게 될 것이다"라며 끊임없이 자기 암시를 주었습니다. 도서관에서 경영에 관한 책들을 수없이 빌려다 읽었습니다. 그리고 연구했습니다. '중국인인 내가 어떻게 싱가포르 현지 직원들을 잘 지휘하고 일하게 만들 것인가? 권위를 내세우며 폼을 잡는다고 될 일이 아니다.'

골치 아픈 문제였지만 오래 연구한 끝에, 사람들의 생각을 바꾸고 자발적으로 열심히 일하게 만드는 법을 터득했습니다. 오늘날까지 제가 사람들의 생각을 변화시키고 일하도록 돕는 훈련을 잘하는 이유가 바로 그때 체득했기 때문입니다. 반년이 지나자 저는 정말로 그 매니저 일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매니저의 본질, 즉 사람을 어떻게 관리하고 일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의 본질을 붙잡았기 때문입니다. 그때 사직하지 않고 기술직으로 되돌아가지 않은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그러므로 늘 스스로에게 "나는 기쁘다, 어떤 상황에서도 기뻐하겠다"라고 권면하십시오. 그것이 진정으로 기쁨을 소유한 사람의 모습입니다. 좋은 일이 있을 때만 기뻐하고 싫은 일이 있을 때는 불평하는 것은 사람답게 사는 법을 모르는 것입니다.

3. 일할 때 사물의 본질을 붙잡으십시오

최근 어떤 사람들이 만든 결과물을 보고 제가 "정말 형편없다. 이게 도대체 무엇인가"라고 한 적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목사님 말씀이 뼈를 때립니다"라고 하더군요. 사물의 본질을 붙잡는 것이 그만큼 중요합니다. 일할 때 사물의 본질을 꿰뚫어야 합니다. 사람 구실을 한다는 것은 곧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물의 본질을 완전히 꿰뚫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여호와를 아는 것이 명철이요,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라는 말씀은 너무나 중요합니다.

저는 오랜 세월 고객 응대를 하면서 그 본질을 꿰뚫었기에 최상의 소통 능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까다로운 고객이든 평범한 고객이든 능숙하게 상대할 수 있습니다. 어제도 한 자매에게 까다로운 상황을 대처하는 법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예를 들어 시어머니가 잔소리하거나 아이가 울 때, 어떻게 아이를 그치게 하겠습니까? 그저 "울지 마라, 울지 마라" 달래기만 하면 30분이 지나도 계속 웁니다. 저는 "더 울어라, 계속 울어라" 해놓고 태연하게 간식을 먹으며 웃고 떠듭니다. 그러면 아이는 2분도 안 되어 울음을 뚝 그칩니다. 왜 그럴까요? 본질을 붙잡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일을 할 뿐만 아니라 사람다운 사람이 되어야 하며, 신학적 지혜로 우리의 행동을 이끌어가야 합니다. 여호와를 알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모든 지혜의 시작입니다. 아이는 자기가 우는데 상대방이 아랑곳하지 않고 태연히 있으니 더 이상 울 이유를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시어머니가 잔소리할 때도 "어머니, 저는 어머니 잔소리 듣는 게 너무 좋습니다. 오늘은 왜 잔소리 안 해주세요?" 해보십시오. 잔소리를 더 하겠습니까? 상대를 괴롭게 하려는 잔소리의 본질적 목적이 사라졌기 때문에 멈추게 됩니다. 이것을 어디서 배웠을까요? 초창기 고객 응대를 하면서 배운 것입니다.

고객이 흥분해 있을 때 저는 그들을 진정시키는 법(pacify)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일할 때 본질을 붙잡아야 합니다. 부동산 관리를 하든 교회를 세우든 목회를 하든, 그 일의 본질이 무엇인지 정확히 꿰뚫어야 합니다. 목회를 기쁨으로 누리며 하는 것이 느껴지십니까? 어떤 목회자들은 본질을 붙잡지 못해 목회를 고역으로 여깁니다. 하지만 본질을 알면 결코 고통스럽지 않습니다.

컴퓨터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 관리, 팀 빌딩 등 수많은 영역에서 경험을 쌓았습니다. 언어가 서툴러도 끊임없이 쓰고 다듬으며 소통의 본질을 익혔습니다. 공대 출신인 제가 언어와 말의 본질을 꿰뚫었기에 설교할 수 있는 것입니다. 방송을 진행하는 분들도 방송의 본질을 철저히 파악해야지, 매일 괴로워하며 일해서는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저는 감정에 휘둘리는 사람이 아닙니다. 제게 '느낌(기분)'이라는 단어는 매우 부정적인 의미를 갖습니다. "힘든 느낌이 든다", "기쁘지 않은 느낌이 든다"고 한들 그 느낌이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아무 가치도 없습니다. 배움과 탐구 속에서 본질을 붙잡는 것은 감정이 아니라 끈기와 인내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모든 분야는 깊이가 있습니다. 최근 제가 맘몬에 대해 깊이 연구하여 그 본질을 완전히 정리해 냈듯이, 깊이 파고들어 본질을 깨달아야 합니다.

목회를 하면서도 하나하나 본질을 파악해 나갔습니다. 한 원로 목사님이 제게 "교회를 세울 때는 첫째로 자생·자립해야 하고, 둘째로 많이 기도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참으로 귀한 말씀이었습니다. 일하다 보면 나쁜 감정이 들고 선악을 분별하게(识别善恶) 되는 순간들이 찾아옵니다. 아침에 일어났는데 머리가 멍하고 가슴이 답답하며 심한 헛헛함과 허무감이 밀려와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하면 그 부정적인 느낌이 신기하게 사라집니다. 저는 느낌을 의지하지 않기 때문에 언제나 좋은 상태를 유지합니다.

부정적인 감정에 짓눌려 하루 종일 누워만 있지 말고, 그 시간에 기도하십시오. 그러면 다음 날에는 털고 일어날 수 있습니다. 기도할 수 있는 은혜가 있는데도 손해 보는 것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성경공부도 오고 기도회도 참석했는데 제게 뭘 더 바라십니까?"라고 묻는 분들이 있습니다. 저는 여러분에게 무언가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이 기쁨을 누리길 바랄 뿐입니다. 저를 위해 기도하러 오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 뒤에 1만 명의 중보기도 용사가 따라다닌 적이 없고, 바울도 중보기도 팀을 데리고 사역하지 않았습니다. 육신의 생각과 감정은 성령으로 죽여야 하는 것입니다(롬 8:13). 느낌이 올라올 때 성령으로 육신의 행실을 죽이고, 계속해서 배우고 탐구하며 일의 본질을 붙잡을 때 참된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4. 일하는 가운데 창조력을 발휘하십시오

사람에게는 창조력이 있어야 합니다. 창조력을 발휘하여 문제를 해결할 때 참된 기쁨이 찾아옵니다. 하루는 업계 동료가 제게 전화를 걸어 프로젝트 문제를 상의했습니다. 1천만 싱가포르 달러짜리 대규모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를 입찰했는데, 인테리어 공사처럼 요구사항이 자꾸 바뀌며 추가 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고통스러워하고 있었습니다. 나중에 제가 정보총괄책임자가 되어 그 일을 맡았을 때, 저는 일의 본질을 파악하고 창조력을 발휘했습니다.

공급업체와 건강한 상생 관계를 구축하여 단계별 성과에 따라 정당하게 보상하는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마찰을 없애고 훌륭한 결과물을 만들어냈습니다. 인테리어를 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스스로 감당할 능력이 없으면서 턴키(전부 맡김)로 계약하면 골칫거리만 떠안게 됩니다.

이웃집은 인테리어를 하다가 15만 달러짜리 공사가 20만 달러로 불어났습니다. 자재의 휨을 방지한다며 보강재를 추가할 때마다 비용이 눈덩이처럼 늘어난 것입니다. 본질을 꿰뚫지 못하면 손해를 보게 됩니다. 사업을 할 때도 무조건 돈을 아끼거나 버는 차원을 넘어, 창조력을 발휘하여 지혜롭게 관리해야 합니다.

창조력을 발휘하면 일에 쫓겨 바쁘게 살지 않게 됩니다. 회의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진행할 것인지, 성경공부를 어떻게 인도할 것인지 본질을 붙잡고 창조력을 발휘해야 합니다. 창조력은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청소를 하나 하더라도 창조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무작정 옛날 방식대로만 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도구가 발전하면 프로세스가 바뀌고, 프로세스가 바뀌면 사고방식과 일하는 방식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어떤 책에서는 이를 '10배의 법칙(10X)'이라고 부릅니다. 방법의 차이가 10배의 효율 차이를 만들어내며, 이것이 곧 창조력입니다. 화장실 청소를 하더라도 더 빠르고 깨끗하게 할 수 있는 창의적인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무슨 일을 하든 창조력을 발휘하면 자신이 설계하고 만든 결과물을 보며 큰 기쁨을 누리게 됩니다.

직접 무언가를 만들 때는 세 가지 원칙이 있어야 합니다. 첫째는 '만들기 쉬워야(好做)' 하고, 둘째는 '사용하기 편리해야(好用)' 하며, 셋째는 '보기 좋아야(好看)' 합니다. 시중의 인테리어 디자인을 보면 전통적인 방식이라는 이유로 잘못 만들어진 것들이 많습니다. 세면대 수전이 벽에 너무 붙어 있어 청소하기 힘든 사각지대가 생기는 것처럼 말입니다.

일 속에서 창조력을 발휘해야 합니다. 일하지 않는 사람에게 어떻게 창조력이 생기겠습니까? 그저 먹고 자는 것만 반복한다면 돼지를 키우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일하는 것은 은혜입니다. 경영과 관리도 전적으로 창조력에 달려 있습니다. 창조력을 가진 사람은 결코 물질에 쪼들리지 않습니다. 기존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본질을 파악하여 창의적인 방식을 만들어내는 것이 바로 일 속에서 창조력을 발휘하는 것입니다.

5. 일하는 가운데 올바른 방법을 터득하십시오

일하는 가운데 올바른 방법을 터득해야 합니다. 일에 기쁨이 없는 이유는 방법이 잘못되었기 때문입니다. 일에는 원리와 기술, 즉 공예(工艺)가 있습니다. 기술과 방법은 도구, 재료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도구와 재료, 공정에 '숙련도(스킬)'가 결합되어야 합니다.

도구, 공정, 재료, 숙련도—모든 일은 이 네 가지와 관련이 있습니다. 인공지능을 다루려면 GPU 같은 도구가 있어야 하고, 데이터와 코드가 재료가 되며, 이를 가공하는 공정과 숙련된 기술이 필요합니다.

벽에 구멍을 뚫을 때 손가락으로 파내려고 하면 언제 구멍을 뚫을 수 있겠습니까? 도구와 방법이 잘못되었기 때문입니다. 함마드릴을 써야 하고, 분진이 날리지 않는 집진식 드릴을 써야 하며, 소음이 적은 도구를 활용해야 합니다. 도구와 재료, 공정에 따라 방법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우리는 정보화 시대에 걸맞은 도구와 방식을 사용해야지, 석기 시대나 원시적인 방식으로 돌아가서는 안 됩니다.

과거의 전자레인지는 턴테이블이 돌아가는 비효율적인 방식이었지만, 지금은 평판형으로 바뀌어 청소와 관리가 훨씬 편리해졌습니다. 좋은 도구를 쓰면 노동이 줄어듭니다. 도구와 재료, 공정과 숙련도를 끊임없이 업그레이드해야 합니다. 올바른 도구를 찾아 효율을 10배 끌어올리면 일하는 것이 즐거워집니다. 지금 세대는 이전 어느 세대보다 큰 복을 받은 인공지능 시대입니다.

앞으로는 AI 번역과 음성 합성 기술을 활용하여 제가 중국어로 강의하면 제 목소리 그대로 유창한 영어로 즉시 변환되는 시대가 올 것입니다. 우리는 도구를 활용하는 숙련도를 끊임없이 높여야 합니다. 창의적인 사람에게는 모든 일이 기회가 됩니다. 사물의 본질과 도구의 특성을 정확히 이해할 때 비로소 최상의 방법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6. 일하는 가운데 사람과 교제하십시오

휴가를 받아 집에 갔을 때 어머니와 "식사하셨어요?" "먹었다." "잘 주무셨어요?" "잘 잤다." 이런 무의미한 대화만 반복한다면 얼마나 답답하겠습니까? 하지만 함께 무언가를 시작하면 달라집니다. "어머니, 오늘 같이 만두 빚어요. 어머니는 고기소를 만드시고 저는 새우랑 채소를 넣은 특별한 만두소를 만들어 볼게요." 이렇게 함께 요리를 시작하면 대화가 끊이지 않습니다. "엄마, 만두 빚는 건 언제 배웠어?" "어릴 때 어머니 빚으시는 거 보고 배웠지." 이런 대화를 나누며 깊은 교제가 이루어집니다.

밤에는 소시지와 맥주를 곁들이며 수많은 주제로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함께할 일이 없으면 관계도 메마릅니다. 저는 평생 일을 만들어내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함께 일할 때 진정한 교제가 일어나고 선한 영향력을 흘려보낼 수 있습니다.

일하는 가운데 사람들과 소통하고 서로를 깊이 이해하게 됩니다.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갈 때 서로가 성장하는 유익을 얻게 됩니다. 직장에서도 그저 밥만 먹는 회식은 어색하지만, 실질적인 프로젝트와 업무를 함께 논의할 때 진정한 동역이 이루어집니다.

인사 관리, 재무, 프로젝트 기획, 라이브 커머스 등 모든 분야에는 깊은 지식과 노하우가 필요합니다. 함께 일에 대해 깊이 있게 이야기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갈 때,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참된 즐거움을 누리게 됩니다.

7. 자신의 수고로 얻은 열매를 누리십시오

자신의 수고로 맺은 열매를 누리십시오. 일을 성공적으로 완수했을 때 얻는 기쁨은 마음에 오래도록 남아 떠나지 않습니다. 평생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채 나이만 먹는다면 결코 기쁠 수 없습니다. 스스로를 무가치하게 여기고 남들에게도 인정받지 못하면, 얼굴 표정마저 어둡고 찌푸려질 수밖에 없습니다. 열매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일에 대한 태도를 바꾸십시오. 우리를 기쁘게 하는 것은 돈 그 자체가 아닙니다. 돈만 준다고 해서 사람이 진정으로 기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어떤 사역이나 프로젝트를 맡아 끝까지 완수해 내면, 그 성취감과 열매로 인해 오랫동안 큰 기쁨을 누리게 됩니다.

인사 관리 시스템을 혁신적으로 구축하든 효과적인 직원 교육 체계를 세우든, 실질적인 열매를 맺을 때 사람은 참된 기쁨을 맛보게 됩니다.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는 것은 매우 고통스러운 일입니다. 아직 젊다면 지금 즉시 태도를 바꾸십시오. 나이가 들었더라도 여전히 바꿀 수 있습니다. 세월만 헛되이 보내며 인생의 황혼을 맞이하지 마십시오. 몸을 움직일 수 있을 때 수고 속에서 기쁨을 찾고, 일하는 가운데 참된 보람을 찾으십시오.

많은 일을 성취하고 나면, 훗날 다른 사람들에게 사람답게 사는 법을 가르쳐 줄 수 있게 됩니다. 일을 잘 해내는 것은 사람 구실을 하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말씀을 요약하자면, '일하는 가운데 기쁨을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목표와 방법이 잘못되어 헛수고로 끝나지 않게 하십시오.

창조력을 발휘하고 사물의 본질을 꿰뚫어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형상을 온전히 회복하십시오. 하나님은 여러분이 살아 숨 쉬는 동안 그분의 형상을 입은 자로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여러분 모두에게 넘쳐나기를 축원합니다. 오늘 강의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평안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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